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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실험도시 오로빌을 방문했다(feat 인공지능)
작성자 외노자     게시물번호 17758 작성일 2024-02-27 19:54 조회수 486

 

인도 남부 첸나이와 폰디체리 사이에 오로빌이라는 국제 실험 마을이 있다. 비인간적인 자본주의를 대체하는 사회 실험적 성격이 강한 마을이다. 아내가 한때 이 마을에서 살고 싶어 했다. 그래서 인도 여행할 때 오로빌에 들려 일주일간 묵었다.

 

이제 인공지능의 시대다. 오로빌에 대해서 내가 이것저것 끄적거릴 필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웹 브라우저에 포함된 GPT-3.5 기반의 챗봇에게 오로빌에 대해서 정리하라고 시켰다.

 

이하 마이크로소프트 챗봇이 작성 :

 

오로빌은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 주 폰디체리 근처에 있는 25㎢ 넓이의 생태 공동체이다. 1968년 프랑스 출신 미라 알파사와 인도의 독립 운동가였던 스리 오로빈도의 이상을 따라 124개국 젊은이들이 모여 창립했다. 오로빌은 “국경과 종교를 뛰어넘은 인류의 평화와 조화”를 모토로 삼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체 마을로 약 2500명이 함께 살고 있다.

 

오로빌은 원형의 계획도시로, 상품경제를 뛰어넘어, 인류의 영적 진화를 추구하는 일종의 실험 도시이다. 오로빌리언들은 하루 6시간, 1주일에 36시간 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의 종류와는 관계없이 월 1만 루피 (약 17만원)의 생활 유지비를 받는다. 이 돈은 필요한 이들에게만 지급되며, 별도 소득이 있는 사람들은 매달 3150루피 (약 5만 4천원)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 이들은 이러한 경제구조를 선물경제 (Gift Economy)라고 부르며, 서로에게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주고받는 것이다.

 

오로빌 공동체의 정신적 지주인 '스리 오로빈도'는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인간 내부의 탐욕에 있으며, 명상을 통한 자기 성찰을 통한 영적 각성으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오로빌에는 마트리 만디르 (Matri Mandir)라는 명상센터가 있으며, 각기 다른 종교적 전통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각자의 명상을 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또한 오로빌에서 부동산은 각자의 소유가 아니라 오로빌 재단의 소유이며, 집을 사더라도 오로빌 재단에 기부를 한 후, 거기서 살 수 있는 권한 (주거권)만 가지게 된다.

 

오로빌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일구어 나가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유기농법과 환경 친화적 적정 기술 연구, 대체 의학, 에너지 재활용, 토양과 수자원 보호 등을 실천한다. 태양열 발전과 바이오 가스 활용 등을 통해 전력을 충당하며, 솔라키친이라는 태양열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곳에서 매일 점심을 제공한다 .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챗봇이 작성 끝

 

어마 무시하다. 자율주행이 나와서 내 먹거리가 끝장날 줄 알았는데 지식 노동자의 세상이 먼저 종말을 맞이할 것 같다.

 

여튼, 며칠간 오로빌에 머문 후 아내의 환상은 깨진 듯하다. 더 이상 오로빌에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처음 마을이 들어서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젊은이들은 농업, 의료,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여러 가지 대안 실험을 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현대 과학 기술과 비교할 때, 이들의 실험은 아기들 소꿉장난 수준보다도 못하다. 수십 년 전의 의욕적인 시작은 현재 전체적인 무기력의 늪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 오로빌의 문제점에 대해 내가 또 주절거릴 필요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앱은 GPT-4를 내장하고 있다. 오로빌의 문제점에 대해서 물어봤다.

 

이하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이 작성 :

 

오로빌은 인도 남부에 있는 실험적인 생태 공동체로, 인종과 성별, 종교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모여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설립된 계획도시입니다. 하지만 오로빌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 오로빌은 자급자족 경제를 통해 최소한의 삶만 유지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외부로부터 많은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12. 오로빌의 주민들은 8시간 의무 노동을 하고 모두가 똑같은 돈을 받지만, 그 금액은 인도의 최저임금보다도 낮습니다3. 오로빌의 건설과 유지비용은 매우 높으며, 오로빌의 상징물인 마트리 만디르 (Matrimandir)는 황금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4. 오로빌은 유네스코나 유럽연합, 인도 정부 등의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많은 기부금을 받고 있지만, 그것이 오로빌의 비전과 일치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12.

 

사회적인 갈등: 오로빌은 인류의 공동체로서의 삶을 실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열려있지만, 그 안에서도 다양한 사회적인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로빌의 주민들은 오로빌의 창립자인 스리 오로빈도와 미라 알파사의 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그들의 사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갈라집니다. 또한, 오로빌의 주민들은 인도의 법과 규정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행정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도 정부와 오로빌의 관계가 긴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로빌의 주민들은 인종과 성별, 종교에 관계 없이 평등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인도인과 외국인, 남성과 여성, 힌두교와 기독교 등의 차별과 갈등이 존재합니다.

 

환경적인 위협: 오로빌은 황무지였던 땅을 나무를 심고 물을 공급하여 숲으로 바꾸었으며, 친환경적인 농업과 건축, 교육, 예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오로빌의 환경은 여러 가지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로빌은 인도의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해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가뭄이 잦습니다. 또한, 오로빌은 인도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공해와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오로빌은 인도의 인구증가와 빈곤으로 인해 인근 마을들과 땅과 물 자원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오로빌은 인도의 독특한 공동체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로빌은 완벽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오로빌이 그들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로빌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도 정부와 인근 마을들,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로빌이 인류의 평화와 통합을 위한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이 작성 끝

 

우와~ 이제 지식 노동자들 어떡하냐?

 

여튼, 인터넷 텍스트를 학습해서 인공지능이 이런 결과물들을 내놓는 세상이다. 나는 오로빌에서 며칠간 묵으며 직접 경험했지만 ChatGPT 처럼 순식간에 정리할 능력이 없다. 앞으로 도대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나?

 

그런데 이 글의 주제가 오로빌인지 아니면 인공지능인지 헷갈린다. 천연지능인 내가 이렇게나 멍청하다.

 

From http://nonsense-delusio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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