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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을 살며...오충근 에드몬톤 통신원
가꾸지 않아 엉망이 된 화단에는 화초보다 잡초가 더 많이 자라나고 그 곁에 영양실조 걸린 어린 계집애처람 앙상한 코스모스가 자라더니 어느새 꽃이 피었다. “죽고 죽이는 전쟁 통에서도 꽃은 피는구나” 창 밖으로 하늘거리는 연분홍색 코스모스를 바라보다 게엄령 때문에 술 타령하지 않고 ..
기사 등록일: 2006-10-26
서울의 달 _ 김대식 기자
추석이 다가 왔습니다. 들에는 곡식이 익었습니다. 감도 익었습니다. 밤도 익었습니다. 누나, 몇 밤만 자면 추석이야? 세 밤만 자면 추석이지.국민학교 하급 반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글이다. 다음 한 쪽을 넘기면 아마 ‘아침에 차례를 지냈습니다’로 이어졌을 것이다. 어느덧 또 추석이 다..
기사 등록일: 2006-10-26
마사토의 한국 생활기 2
지난번 두번째 컬럼에서는 한류나 한국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사실 더 하고 싶은 말들은 많았지만, 일부만 쓰다보니 많이 답답했다. 이번에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에 갔다왔을 때 얘기를 쓰고자 한다. 지난 9월 16, 17일에 개최된 SS501 오사카공연 ..
기사 등록일: 2006-10-26
샹송 이야기_2 (오충근 에드몬톤 통신원)
앨버타 가을답지 않게 며칠씩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곤 했다. 섬찟함을 느끼게 하는 차가운 빗방울을 맞으며 부산하게 들떠 있던 여름을 생각한다. 이 비가 그치면 날씨는 더 쌀쌀해질 테고 곧 쓸쓸한 색의 잔치를 벌리다 낙엽이 바람에 날려가는 썰렁한 계절이 될 것이고 차가워진..
기사 등록일: 2006-10-19
정신일도하사불성_김대식 기자
여름철 내내 일은 안하고 노래만 하는 베짱이와 땀 흘려 일하는 개미. 겨울철에 허름한 옷으로 배고픔과 한기를 피해 개미를 찾는다는 우화는 젊어서 열심히 일하자는 교훈을 주기 위해 인용되곤 한다. 어린 시절 메뚜기, 방아깨비 잡으며 논 둑을 뛰어다녀 보기도 했지만, 우화 속에 삽화로 자..
기사 등록일: 2006-10-19
어진이가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많은 분들께서 부족한 제글을 읽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여지껏 써온 글들을 모두 모아 보았습니다.“티끌 모아 태산” 이라고틈틈이 써온 글이 꽤나 많은 분량이었습니다.어떤 분은 책으로 내라고도 말씀하시는데……주제 파악을 해야지요!너도 나..
기사 등록일: 2006-10-14
독자투고) 작전권 환수 - 오충근 (에드몬톤 교민, 통신원)
바보 같은 아버지 인조 덕택에 봉림대군은 형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 수도 심양에 인질로 가 있다 못난 아버지 덕에 조선 17대 왕위에 올랐다. 원래 소현세자가 왕위를 이어야 했는데 그는 귀국 후 두 달 만에 죽었다. 혈기 방장한 30대 장년으로서 기후가 척박한 만주에서도 8년을 끄떡..
기사 등록일: 2006-10-13
'버클리'의 '이란' 유학생
‘이란’에서 갓 온 유학생이 ‘버클리‘ 대학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강의실에서 영어의 해결(solution)이란 단어를 들을 때마다 실험실의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액(solution)을 머리 속에 떠올리면서, 해결이란 용액의 화학적 은유(隱喩)를 동료 학생들이 알아차리지 못하자 매우 ..
기사 등록일: 2006-10-13
아름다운 청년의 퇴장. 글 : 김대식 기자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시인이다. 요즘 말로는’쿨 하게 떠나라’고 해도 맞는지 모르겠다. 헤어짐과 떠남의 순간만큼 힘든 것도 없을 것이다. 또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여기 떠날 때 박수 받은 한 청년이 있다.지난 ..
기사 등록일: 2006-10-13
무엇이 진리인가? 원종호 (캘거리 교민, 회계사)
(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8. 아드레날린과 엔돌핀 우리가 마음 속으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느냐도 신체적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은 이미 과학적 상식에 속한다. 즉 분노나 적대감 그리고 스트레스는 우리 인체 안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독소를 발생시켜 우리의 생명을 파괴하는..
기사 등록일: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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