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실업급여(EI) 수급자가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앨버타의 1월 실업급여 수급자는 29,41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말 기준으로 지난 1년 사이에 실업급여 수급자가 무려 14,710명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수급자가 90여명 늘어 0.3%의 수급자 증가율을 보였다.
1월 실업급여 수급자는 에드몬톤 10,600여명, 캘거리는 9,700여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1%, 34% 각각 감소했다. 이로서 에드몬톤과 캘거리는 3개월 연속 ‘연 실업급여 수급자’ 감소세를 보였다. 앨버타에서 실업급여 수급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도시는 그랜드프레리, 레스브릿지,콜드레이크, 레드디어, 캘거리, 에드몬톤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1월 실업급여 수급자는 561,060여명으로 작년 12월 대비 12,400여명 늘어 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수급자가 전국적으로 77,450명 감소해 12.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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