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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릿지, 미국 EPP와 송유관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발표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승인만 받으면 돼
캐나다 엔브릿지와 미국의 EPP가 캐나다와 미국 걸프만을 잇는 송유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로서 송유관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트랜스캐나다가 추진중인 ‘키스톤 XL’ 프로젝트와의 경쟁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엔브릿지와 EPP는 이미 걸프해안에서 오클라호마주의 쿠싱으로 원유를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에 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엔브릿지는 캐나다 최대 파이프라인 회사로 일리노이주 플래너건과 쿠싱을 잇는 송유관으로 원유를 운반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존 파이프라인을 따라30인치 크기의 송유관을 매설해 2014년 중반까지 원유 수송량을 45만배럴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키스톤 프로젝트가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한 반면 엔브릿지와 EPP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의 승인만 받으면 시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브릿지와 EPP의 이번 프로젝트 추진도 환경보호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된다. 엔브릿지는 지난 2010년7월 미시건주에 건설한 송유관에서 원유누출 사고가 발생해 곤혹을 치룬 바 있다.
한편 캘거리에 본사를 둔 에너지업체인 트랜스캐나다는 미국 행정부가 승인 거부한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해 운송경로를 수정해 미국 행정부에 수정안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지난 2월말 밝힌 바 있다. 트랜스캐나다는 “네브라스카의 경우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샌드힐스 지역을 우회할 것”이라면서 “미국 행정부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오클라호마 쿠싱-텍사스 구간은 조기에 파이프라인 건설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키스톤 프로젝트는 앨버타 북부에서 미국 텍사스까지 2735km에 걸쳐 송유관을 연결하는 공사로 투자금액만 70억 달러에 이른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앨버타에서 생산된 원유는 미국으로 일일 83만 배럴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지난 1월 버락 오마바 행정부는 트랜스캐나다가 제출한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환경검토가 미흡하다며 승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들로부터 “키스톤 프로젝트를 승인하지 않음으로써 유가상승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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