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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4.23총선 ‘의료, 교육이 주요 이슈’
유권자들 ‘정당 신뢰도’도 중요
이번 앨버타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분야는 무엇일까? 역시 의료와 교육분야다.

주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높은 병원 문턱이 유권자들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주정부에서 응급실 및 수술 대기시간 단축을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는 높이고 있지만 앨버타 주민들은 반신반의한다.

교육문제는 어떠한가? 작년 10월 앨버타주 14대 수상직에 오른 앨리슨 레드포드 주수상은 취임 직후 삭감된 교육예산을 다시 복원하면서 일선 교육청들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그러나 학급당 학생 정원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고 몇몇 학교들이 폐교되고 교사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러한 보건 및 교육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극명히 나타나고 있다. Leger Marketing은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15개를 꼽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5% 가까이가 의료분야를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교육현안이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현재 앨버타는 실업률 문제가 타 주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의료 및 교육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 뒤를 정당 신뢰도 및 정책 수행 능력 여부를 꼽았다. 집권당이 선거유세 기간중 내놓는 각종 정책들을 제대로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주의원들이 믿을만 한지가 유권자들에게는 중요한 이슈로 꼽고 있다. 경제, 생활비 상승, 에너지산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Reger Marketing의 여론조사는 앨버타 유권자 1,215명을 대상으로 3월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시됐다. 95%의 신뢰도에 오차범위는 +/-2.8%였다.

정당 신뢰도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이면에는 PC당 내부의 구설수도 한 몫 했다. 의회 소위원회 활동을 하지 않고도 주의원들에게 임금이 지불되고 지난해 PC당 당수선출 대회에서 게리 마 당시 후보가 진 선거운동 빚을 갚자고 불법 모금운동을 벌인것이 대표적이다.

와일드로즈당 지지자들은 다른 정당 지지자들에 비해 ‘정당 신뢰도 및 정책 수행 능력’을 당을 선택할 때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만큼 지난 40여년간 앨버타의 집권당으로 군림한 PC당의 도덕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유권자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와일드로즈당을 PC당의 아류당으로 치부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와일드로즈당 지지자들은 주정부 예산 적자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PC당 지지자들은 에너지 산업 발전에, 자유당 지지자들은 생활비 부담 증가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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