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31일로 끝난 2011-12 회계연도에 앨버타 주정부 산하 어린이 보호시설에서 사망한 어린이는 10명으로 집계됐다. 2010-11 회계연도의 사망자 13명보다는 3명이 줄었다. 그러나 주정부에서 관리하는 어린이 보호시설에서 사망자가 적지 않다는 점은 주정부의 관리 부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주정부는 부모 및 보호자가 어린이들을 제대로 보살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거나 가정내 폭력사건 및 범법행위 등으로 친권을 박탈하는 경우 해당 어린이를 보호시설에서 보호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보호시설에서 적지 않은 유아들이 사망한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희생된 어린이들 상당수는 병으로 인한 사망이었으나 그 희생자 규모가 크다는 지적이다. 주정부는 보호시설에서 사망하는 유아 및 어린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