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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카드회사,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
지난 1, 2, 3월에 무단으로 시스템에 접속한 기록 발견
4개의 대형 카드회사의 결제 처리기와 데빗과 크레딧 카드를 발행하는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 3의 서비스 공급업체인 Global Payments Inc.는 그들의 시스템이 무단으로 접속된 사실이 있다고 발표했다. 아직 당장은 얼마나 많은 Mastercard, Visa, AMEX, Discover Financial와 그의 제휴업체 및 은행들의 고객들이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될지는 추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 사법 당국은 조사에 착수중이고, Mastercard측은 추가로 데이터 보안업체를 고용해 사건을 조사중이다.

상점과 카드사 중간에서 신용을 체크하는 회사인, 애틀랜타 기반의 Global Payment는 지난 금요일 9%이상 주가가 하락한 이후로 주식 거래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고 현재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날, Mastercard의 주식은 1.8% 하락했고, Visa와 AMEX의 주식은 각각 0.8%, 0.1%하락한 가운데 Discover의 주식만이 1.2% 올랐다. 분석가들은 이번 사건으로 비롯한 재정적인 손실이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Visa, Mastercard, AMEX보다는 상점들이나 카드 발행사, Global Payments쪽에 더욱 클 것으로 예상했다.

Global Payments는 지난 3월초에 고객 카드 정보와 시스템에 무단 접속이 있었던 것을 알아내고, 이 무단 접속이 1, 2월에 걸쳐 여러번 있었던 것을 추가로 밝혀냈고, 지난 월요일 투자자 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사건은 수많은 카드 사용자들의 정보가 유출되어 악용될 수 있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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