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3시경 캘거리 벨트라인 소재 한 술집 앞에서 집단 패싸움이 발생해 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 긴급이송됐다. 이 중 칼에 찔린 두 명은 중태다.
SW 10애비뉴 소재 Mirage Bar and Grill 술집 앞에서 집단난투극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술집 인근은 완전히 아수라장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집단난투극이 술집 안에서 시작된 뒤 술집 앞 도로 및 주차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술집 관계자 및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집단난투극으로 부상을 입은 4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두 명은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다. 1명은 수술 대기 중에 있으며 나머지 1명은 경상으로 판명돼 퇴원 뒤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집단난투극 가담자들 중에는 총을 소지한 사람이 있었으나 총은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난투극은 갱단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