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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부, 일부 사립학교 성적 정밀조사 계획
주 정부가 최근 일부 사립학교의 학교성적과 주 정부 테스트의 표준 점수차이가 너무 많이 나자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주 정부 조사계획은 G12의 주요 세 과목(English 30-1, Pure Mathematics 30 and social studies 30-1)에서 학생들의 성적이 주 평균보다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앨버타의 G12학생들은 반드시 디플로마 시험을 치루어야 하며 이 성적이 마지막 성적의 50%를 좌우한다. 그러나, 최근 성적 인플레이션이 각 학교에서 만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학교 성적은 좋으나 실제로 디플로마 시험 성적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 정부가 그 원인 분석에 나섰다.

성적 인플레이션이라는 책을 쓴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제임스 코트 교수는 앨버타의 G12 교육은 심각한 상태라면서 마치 온타리오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credit mills” 처럼 대학 장학금을 위해 성적이 부풀려지는 현상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온타리오의 사립학교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바 있다. 코트 교수는 앨버타도 문제의 심각성을 빨리 깨닫고 사태를 분석해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앨버타의 경우, 통계에 따르면 작년 디플로마 시험에서 일부 사립학교의 소셜 스터디30-1의 성적이 일반 학교가 10.7%(median decline) 떨어진 것에 비해 12.7%나 떨어져 더 큰 성적 하락을 보였다.

잘 알려진 웨버 아카데미, 런들, 웨스트 아일랜드 칼리지의 경우에는 주 평균보다 적게 떨어졌으나 NE에 있는International School of Excellence의 경우는 심지어 38.9%나 떨어졌으며 단 2명 만이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의 학교 성적은 7명의 A성적 과 학급 평균 78%로 나타나 실제 주 정부 테스트와는 너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SW 의 Mountain View Academy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학교 성적과 주 정부 테스트 사이에 약 27%포인트가 차이 났으며 단 5명 만이 디플로마 시험을 통과했다. 그러나 학교 성적은 학급평균 86%가 나왔으며 A 학점을 받은 학생도 4명이나 되었다.

이에 반해 일반 공립학교나 가톨릭 학교들의 학교 성적과 주 정부 테스트간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일부 사립학교들의 성적 부풀리기 관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앨버타의 디플로마 시험이 문제인지 아니면 자기 학교 학생들의 성적을 부풀려 좋은 성적으로 장학금 혜책을 받게 하거나 입학생을 늘리려는 일부 학교들의 눈속임이 더 큰 문제인지 앨버타의 디플로마 시험과 관련된 논란이 점점 더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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