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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마사지샵 ‘24시간 영업’ 금지 추진
7월 시의회 의결 거쳐 시행
에드몬톤 성인 마사지샵의 영업시간이 종전 24시간 전일영업에서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드몬톤에는 38개의 마사지샵들이 영업중에 있다.

지난달 25일 시당국은 “마사지샵이 24시간 영업을 함으로써 각종 범죄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면서 “범죄예방 및 마사지샵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을 아침 7시에서 저녁 11시까지로 단축하는 조례 수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례수정안은 7월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에드몬톤은 작년 11월부터 마사지샵의 24시간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24시간 전일영업을 허용한 결과 만취한 상태로 마사지샵을 찾는 일부 손님들로 인해 소란이 발생하고 있고 현금거래가 많은 마사지샵 특성상 이를 노리는 강도들도 늘고 있다고 시당국은 지적했다.

시당국은 “성적학대, 강도, 여성 착취 및 인신매매 등은 다루기가 쉽지않은 사안들”이라면서 “마사지샵이 이러한 범죄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 업소들의 영업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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