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메이데이조직위는메이데이를 맞아 앨버타 대학 남쪽에 있는 코르벳 홀 파크에서 행사를 가졌다. 5월1일 오후 5시30분 부터 모여든 노동자들, 노동조합 회원들, 각 노조 지부는 삼삼오오 짝을 이뤄 행사준비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EDLC(Edmonton & District Labor Council), AUPE(Alberta Union Provincial Employee), CUPW(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 IWWE(Industrial Workers of the World Edmonton) 노조 회원들과 앨버타 대학 학생 NDP 당원 등 300명 가까운 인원들이 참석해 8시간 노동시간 쟁취를 위해 희생된 선배 노동자들의 노력과 넋을 기렸다. 간단한 식을 마친 노동자들은 경찰 차량의 선도를 받으며 코르벳 홀 파크에서 the End of Steel Park까지 각종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했다. 이날은 평일이었으나 화창한 봄날 오후라서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번 시위에 대해 메이데이조직위 관계자는 현 경제위기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해 노동자들의 권리가 침해 당하고 각종 사회복지프로그램이 삭감 되는 것에 대한 항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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