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3번 고속도로선상에서 지속적으로 과속을 단속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63번 고속도로의 과속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경찰과 지역경찰이 합동으로 지난25일부터 27일까지 63번 고속도로 포트맥머리 남쪽포트맥머리-Redwater 구간에서 실시됐다. 그 결과 과속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양일간 633명에 달했다. 이번 단속이 실시된 지역은 포트맥머리 남쪽 Wandering River 북쪽에서 7명이 사망한 직후 실시됐다. 불과 일주일전 7명이 사망한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63번 고속도로의 과속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적발건중 552건은 과속 관련이며 적발된 운전자들은 규정속도보다 평균 20km 웃돌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규정속도보다 50km이상 과속으로 주행을 했던 운전자 4명은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 또한 음주운전 운전자 4명, 과도한 음주운전자 1명은 24시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뎠다. 전체적으로 위험 및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95명에 달했다. 또한 운전면허 정지 중 운전하다 적발된 운전자도 있었으며 보험증 미소자 운전자도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수년간 63번 고속도로에 대한 과속 단속 경찰들을 대폭 늘려 운전자들이 이를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속 운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3일간의 적발건수는 평소 적발건수의 두 배에 가깝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포트맥머리에서는 63번 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수 백명의 사람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