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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웨스트 젯 13년 만에 첫 2분기 적자
연료비 부담 급증, 저가 항공 출현에 따른 가격 경쟁
 
지난 13년 동안 이익을 내며 승승장구하던 캘거리의 웨스트 젯이 올 2사 분기 처음으로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화요일 발표된 웨스트 젯의 2분기 결산에 따르면 2천 8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적인 원인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높은 연료비 부담과 저가 항공 출현에 따른 가격 경쟁, 그리고 노동 분규 등으로 분석되었다.
웨스트 젯의 첫 분기 적자로 인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52분기 연속 이익 실현 기록이 중단되었다.
에드 심스 웨스트 젯 CEO 는 “올 해 초 조종사 노조의 파업 경고가 수천만 달러의 수입 손실로 이어졌으며 현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무려 30% 이상 늘어 났다”라고 밝혔다. 웨스트 젯의 2분기 총 운영 비용은 높은 연료비로 인해 총 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심스 CEO는 “현재 유가 상승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연료비 부담이 전년 대비 38%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항공료 인상, 노선 조정, 신규 비행기 도입 연기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 급증은 웨스트 젯만 의 고민 거리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 캐나다 또한 항공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이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운송업 등 앨버타 각 비즈니스 부문도 유가 상승으로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asBuddy.com의 댄 맥티그 분석가는 “캘거리의 휘발유 가격이 전년 대비 무려 40%나 올랐으며 디젤 또한 평균보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전년 대비 30% 인상까지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티그 분석가는 “높은 국제 유가, 낮은 캐나다 달러, 탄소세로 인한 세금이 복합적으로 높은 기름값 형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캘거리의 경우 이번 주 화요일 기준 133센트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08년 9월 15일 136.8센트에 육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자영업협회 앨버타 지부장 앰버 루디 씨는 “최근 설문 조사 결과 자영업 협회 회원의 65%가 에너지 비용이 큰 부담인 것으로 응답했다”라고 밝혔다. 루디 디렉터는 “높은 세금과 규제가 연료비 상승이 합쳐 소규모 자영업 비즈니스는 더욱 더 힘든 여름 나기가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높은 연료비는 앨버타의 농업, 목축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 제이콥슨 앨버타 농업 협회 대표는 “연료비가 생산 단가의 15%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료를 더 많이 사용하는 유기농 농가들의 타격이 크다. 현재 농업용 연료는 리터 당 6% 가량 저렴하지만 뛰는 유가를 감당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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