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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캐나다 관세 전쟁에 속타는 앨버타 맥주업계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맥주캔 공급 부족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 조치와 이에 대한 캐나다 연방정부의 보복 관세 시행으로 양 국간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그 영향이 앨버타 맥주 업계로 불어 닥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앨버타 지역 맥주 업체들이 이미 맥주 캔 공급 부족으로 인해 웃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이마저도 구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맥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의Tool Shed Brewing Co 의 그라함 셔먼 사장은 “이미 맥주 캔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조만간 공급 부족현상이 심각해 질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맥주 캔 공급이 중단될 경우 맥주 생산이 사실상 중단될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같은 맥주 캔 공급 부족 현상의 원인은 맥주 캔 제조가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캐나다 업체가 이를 수입해 캐나다 전역에 공급하는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앨버타 자체에서 생산되는 맥주 캔으로는 도저히 수요를 충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Bench Creek Brewing 사의 앤드류 쿨리니치 사장은 “맥주 캔 공급업체인West Coast Canning사가 이미 가격을 10% 이상 인상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10만 달러 가량을 구매했지만 캔 매입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알루미늄 가격 인상에 더해 북미 최대 알루미늄 제조 업체 중의 한 곳인Ball Corp and Crown Holdings 사의 공급 체인 문제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양 국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맥주 캔 공급 부족 현상이 앨버타 지역 중소 맥주 제조업체들을 강타하면서 업계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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