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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하는 캘거리 실업률, 8월 8.2%로 상승
캐나다에서 두 번째 높은 실업률 기록
청년 실업 개선 기미 보이지 않아


지난 달 캘거리의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며 경기 회복까지 갈 길이 먼 상태임을 보여 주었다.
지난 주 금요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캘거리는 8월 실업률은 8.2%를 기록해 7월 7.9%보다 악화되었으며 이는 세인트 존스에 이어 캐나다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실업률 수치로 나타났다.
U of C 트레버 톰 경제학 교수는 “최근 캘거리의 실업률 수치는 매우 실망스럽다. 캐나다 전체 경제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상당히 심각하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특히 “25세 이하 청년들의 실업이 전혀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청년층의 고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캘거리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캘거리의 실업률이 상승 추세로 돌아서고 있는 반면 앨버타의 고용 현황은 나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앨버타 전체로 16,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실업률은 6.7%를 기록했다.
토드 허쉬 ATB 수석 경제학자는 “앨버타 전체로는 고용현황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신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고 풀이했다.
한편, 에드먼튼의 8월 실업률은 6.4%를 기록해 상당한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실업률 개선이 더딘 것은 에드먼튼과 비교해 민간 부문의 영역이 훨씬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캘거리 경제개발 코트 엘링슨 부대표는 “에드먼튼의 경우 공공부문 일자리가 크기 때문에 경기 침체의 영향을 캘거리보다 적게 받았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에너지 회사들이 여전히 인력 채용을 꺼려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 캘거리에 상주하고 있는 오일 컴퍼니 본사의 인력은 지원, 행정인력이 차지하고 있어 지난 국제 유가 폭락 당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반면, 에드먼튼의 경우 현장 인력이 주를 이루고 있어 회사에서는 이들 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캘거리의 경기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분명 회복세에 있음이 분명하다. 한 두 달, 분기 관점에서 실업률 개선을 전망하기는 아직 어렵다”라고 밝혔다.
지난 달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6%를 기록했으며 온타리오는 80,100여 개의 일자리를 잃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온타리오의 사라진 일자리는 대부분 파트 타임이지만 이 여파로 인해 실업률이 7월 5.4%에서 무려 7.7%로 급상승해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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