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톤톤 리미티드의 파산관재인인 프레이다 리처는 앨버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낮은 이자율로 라인 오브 크레딧 등의 상품들이 제공되어 학생들이 부채를 높여만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리처는 사회적인 가치에 지출하는 사람들과 충동적인 과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약간의 재정적인 지능을 가진 학생들도 역시 졸업 이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는 학생들이 가진 두 개의 함정은 신용카드와 학생 라인 오브 크레딧이라고 전했다. 전형적으로 학생 라인 오브 크레딧은 프라임 이자율보다 1%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고 학생들은 대학을 다니는 동안 최소 상환 금액으로 이자만 지불해도 괜찮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기 전까지는 좋은 옵션이다. 리처는 “학생 라인 오브 크레딧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개인 대출이고 반복적인 사용이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에서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23,000의 학자금 대출에 최대 $25,000의 개인 부채를 가지고 졸업한다. 리처는 “함정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과 함께 자신이 상상하는 직업을 바로 가지고 부채를 바로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오해이다.”라며,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하게 되는 것과 예상했던 상환금액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졸업한 학생들이 대출을 갚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상환이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10년이 걸리고, 상환 도움 프로그램을 통해 부채를 갚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은행과 다른 대출 기관들은 이만큼 자비롭지 않다. 리처는 “학자금 대출은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비교적 관리가 수월하지만, 다른 대출들은 빚에 대한 개인의 부담을 무겁게 만들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