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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너머 ‘단체 쇼핑 투어’ 떠나는 앨버타 주민 늘어
미화대비 캐나다 달러의 기록적인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미국으로 쇼핑을 떠나는 앨버타 주민들의 단체 유람이 줄을 잇고 있다고 캘거리헤럴드가 13일 보도했다.
특히 쇼핑 관광객을 모집하여 3 -4일간의 쇼핑투어 상품을 내놓은 관광회사들이 큰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 앤더슨이라는 관광버스 회사는 미국 워싱톤주 스포케인으로의 3박 4일 쇼핑 투어 상품을 시판했다. Travelodge Hotel 투숙비 및 3번의 조식을 포함하여 ’1인용 호텔 객실 이용시 475달러, 2인용 호텔 객실 이용시 349달러’에 상품을 내놓았다
이 쇼핑 투어 상품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모아 앨버타 전역에서 100명의 관광객을 모집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두 대의 관광버스에 나눠 탑승한 이들 쇼핑객들이 쇼핑 투어 동안 미국에서 구매한 물품들의 총액은 30,000 달러가 넘었다. 이들이 구매한 물품들은 의류, 장난감, 전자제품 등 다양했다.
캘거리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사의 제이슨 윈씨는 “우리 회사의 투어 상품을 이용했던 고객들은 정말 미친 듯이 미국에서 쇼핑을 했다”면서 “내가 관광업계에 종사하면서 이렇게 많은 쇼핑백들을 버스 짐칸에 한꺼번에 실어본 적이 없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스트래스모어에 거주하는 밸 버스링거씨도 스포케인으로의 쇼핑 투어에 함께 몸을 실은 관광객중의 한 명이었다. 미국에서 600불에 상당하는 물품들을 구매한 밸씨는 “국경에서 세금을 내고도 수지맞는 쇼핑이었다”면서 “캐나다 달러가 계속 현 상태를 유지하면 또 미국으로 쇼핑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히더 더글라스 회장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하여 미국으로 쇼핑 투어를 떠나는 앨버타 주민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아직까지는 미국으로의 쇼핑 행렬이 캘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반응했다.
더글라스 회장은 “캘거리 소매업자들은 제품 가격 인하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시판되는 제품들은 이미 6 -9개월 전에 고정가격으로 주문한 물품들이기 때문에 가격 인하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캘거리대학교의 프랭크 앳킨스 교수는 “앨버타 주민들의 국경너머 쇼핑이 줄을 이으면 앨버타의 대형 소매업체들보다는 우선은 소형 소매업체들이 큰 타격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으로의 쇼핑 투어 상품이 큰 인기를 끌어 모음에 따라 이 관광사업에 뛰어드는 버스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A-Star Tours는 11월 22일 출발하는 미국 쇼핑관광 상품을 시판했다. 이 회사의 알렌 브라운 사장은 “미국으로의 쇼핑 투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계속된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관광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관광객들이 미국에서 Target, ShopCo, JC Penny를 포함한 가능한 많은 쇼핑센터들을 들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세관의 면세조항은 다음과 같다.
? Visit of more than 24 hours, shoppers can declare $50, duty and tax-free
? Visit of more than 48 hours, shoppers can declare $400, duty and tax-free
? Visit of seven days or more, shoppers can declare $750, duty and tax-free
자료출처: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기사 등록일: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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