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시민권 시험 합격률이 23 퍼센트라고??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7161 작성일 2023-07-02 08:51 조회수 3122

 

=======

 

img.jpg

공짜점심은 없어도 공짜아침은 있다

 

 

인구절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 

 

캐나다 역시 그런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의 출산율이 1.4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캐나다보다 출산율이 낮은 나라는 적색경보수준의 압도적 저출산국으로 유명한 한국(0.73)을 비롯한 20 여 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연방정부는 과거 연간 30 여 만 명 수준을 유지하던 이민쿼터를 2020 년 부터 40 여 만 명으로 늘렸다가, 1 년 남짓만에 이를 다시 50 여 만 명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지난 1 년 동안에는 영주이민 50 여 만 명을 포함해 무려 1 백 여 만 명이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전체 인구가 드디어 4 천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구절벽에 대한 위기의식은 정부 뿐 아니라 일반여론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인구유지 및 증가를 위해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58 퍼센트(Environics Institute 통계)를 넘어섰습니다. 이민증가에 동의하지 않는 여론은 38 퍼센트 입니다.

 

오늘은 캐나다 생일이라 공짜로 나눠주는 팬케익을 먹으러 주정부의사당에 갔는데 마침 거기서 시민권 수여식을 하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시민권 수여식에는 연방판사와 알버타 주 기관장들과 단체장들이 참석해서 각자 2 ~ 3 분 씩 연설을 합니다.

 

시민권 수여식이라 그런지 행사 코디네이터인 연방판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기관장들과 단체장들이 이민자 출신 아니면 원주민인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민자(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받으려면 최소 거주기간 요건을 갖추고 시민권 시험에 통과해야 합니다. 17 세 이하과 55 세 이상은 시험이 면제됩니다. 

 

CBC에서 재미있는 통계를 보도했습니다. 

 

이민자들의 시민권 시험 합격률이 평균 90 퍼센트 이상인 반면, 캐나다에서 나고 자라고 교육받은 사람들을 상대로 똑같은 시험을 치루게 했더니 합격율이 23 퍼센트에 불과했다는 것 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 입니다.

 

이민자들의 평균학습능력이 모태 캐내디언들의 평균학습능력보다 월등히 뛰어날 수도 있고 (이건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민권 시험에 킬러문항들이 출제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한국에서 시민권 시험문제가 출제되었고 그 문제들을 한국인들이 풀어본다고 가정해 볼까요? 

 

문) 다음 중 세종대왕이 주도한 한글창제작업을 보좌했던 기관을 고르시오.

 

(가) 홍문관 (나) 집현전 (다) 규장각 (라) 홍릉각

 

 이런 문항에는 한국인의 거의 100 퍼센트가 정답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문항이라면 어떨까요? 

 

문) 다음 인물들 중 한글창제를 최초로 명령했던 사람을 고르시오.

 

(가) 최만리 (나) 세종대왕 (다) 홍무제 (라) 최은순

 

이런 문항에 제대로 답을 맞출 수 있는 한국인이 몇 퍼센트 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문항은 편견없이 시민권 시험을 공부해서 변별력을 갖추게 된 외국인들이 훨씬 잘 맞출 것 같습니다.      

 

캐나다 시민권 시험에도 이런 식의 킬러문항들이 많이 출제되었을까요? 

 

그럴리가 있나..

 

 

img.jpg

킬러문항들을 잘 맞추고 합격한 그대들에게

Welcome Home. Congratulations on your new country! 

 

img.jpg

어딜가나 청중이 필요한 사람들 

근데 Danielle Smith는 안 보이네

 

img.jpg

img.jpg

img.jpg


1           0
 
다음글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반대 표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명단이 보이도록 하면 어떨까요?
이전글 쫀쫀이 영감 (마지막회)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해외 거주 캐나다인 약 400만..
  캐나다 유학생, 9월부터 주당 ..
  (종합) 캐나다 경찰, 인도 시..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