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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캘거리 시내버스 화재·충돌…3명 사망, 16명 부상 - 새들리지서 시내버스 2대·차량 여러 대 연루…천연가스 버스에 불, 사고 원인 조사 중

목요일 캘거리 북동부 새들리지 지역에서 버스 화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사진출처=CBC) 
(안영민 기자) 캘거리 북동부 새들리지(Saddle Ridge) 지역에서 시내버스 2대와 여러 차량이 관련된 화재·충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오후 1시 직후 새들타운 서클 북동부 800번지대에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지역 소방서 인근이다.

당국은 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나머지 9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부상 평가를 받은 5명도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관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앤디 우드워드 캘거리 경찰 경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시내버스 2대와 여러 대의 차량이 연루됐다고 확인했다. 그는 36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충돌 현장은 경험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스티브 동워스 캘거리 소방서장은 소방대원들이 처음에는 차량 충돌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버스 한 대에 불이 붙은 사실을 확인한 뒤 화재 진압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소방 장비 12대가 투입됐다.

불이 난 버스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이에 따라 유해물질 대응팀도 출동했다. 동워스 서장은 해당 버스 내부에서 상당한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른 버스에서도 작은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버스의 운전자는 차량 안에 갇혀 구조대원들이 구출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인근 쇼퍼스 드럭마트에 있던 맥스웰 칼리니산은 매장 직원의 안내로 다른 고객들과 함께 주차장으로 대피했다. 그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밖으로 나왔을 때 버스에 불이 붙어 있었고, 불길이 버스를 집어삼키는 듯해 최대한 멀리 대피했다고 전했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과 제로미 파카스 캘거리 시장은 각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 새들타운 서클의 차량 통행은 상당 기간 통제될 예정이어서 당국은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해당 지역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 등록일: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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