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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임시체류자 급감…유학생·외국인 노동자 53% 줄어

이민 규제 강화 효과…전체 임시 인구 비중은 여전히 목표치 상회

레나 메틀리지 디아브 이민부 장관이 2월 3일 질의응답 시간에 일어서고 있다. 정부는 임시 체류 인구를 전체 인구의 5%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출처=The Canadian Press) 
(안영민 기자) 캐나다의 국제 유학생과 임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급감했다. 이민 규제 강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풀이되지만, 임시 체류자 비중은 여전히 정부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캐나다 이민부가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국제 유학생과 임시 외국인 노동자 입국자는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유효한 학업·취업 허가를 보유한 체류자는 210만 명을 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난민 신청자와 보호 대상자, 체류 자격이 불분명한 이주민 약 50만5000명은 이번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신규 망명 신청자 수는 1년 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2월 기준 캐나다 내 임시 체류자는 총 26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4%를 차지했다. 이는 마크 카니 총리가 공언한 ‘임시 인구 비중 5% 이하’ 목표를 여전히 크게 웃도는 수치다. 카니 정부는 2027년 말까지 해당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유학생과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2024년보다 36만1935명 감소했다. 유학생 수는 61% 줄어든 11만5470명, 임시 외국인 노동자는 47% 감소한 15만388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학업 허가만 보유한 체류자는 46만1565명, 취업 허가 보유자는 146만3805명, 두 가지 허가를 모두 가진 체류자는 22만9650명이었다. 이민부는 “이번 감소 추세는 관리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이민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당 정부는 지난 2년간 국제 유학생 허가 발급 상한선을 설정하고, 취업 비자 요건을 대폭 강화해 왔다. 급격한 이민자 유입이 주택난을 심화시키고 의료 등 공공 서비스에 부담을 준다는 여론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통계에서는 난민 신청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신규 망명 신청은 11만3090건으로, 전년도 17만1830건에서 크게 줄었다. 정부는 멕시코 국적자에 대한 비자 요건 재도입, 비정규 국경 통과 단속 강화, 비자 심사 기준 엄격화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레나 메틀리지 디아브 이민장관은 “캐나다는 이민 시스템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고 균형과 지속 가능성을 되찾고 있다”며 “동시에 인도주의적 책무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 있는 이민 정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수용 능력을 고려하면서도 캐나다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으려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 등록일: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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