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3월 9일부터 다시 물 사용 4단계 제한 - 베어스포 수도관 본관, 보강 공사로 가동 중단
제로미 파카스 캘거리 시장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캘거리시가 3월 9일부터 약 4주간 다시 물 이용 4단계 제한을 시행한다. 베어스포 남부 수도관 본관이 보강 공사를 위해 임시 가동 중단되면서, 상수도 배급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사에는 지난 2년간 두 번의 파열이 발생한 취약 지점 9개 구간의 보강 작업이 포함된다. 시 인프라 서비스 총 책임자 마이클 톰슨에 따르면, 2025년 12월 30일의 두 번째 파열 이후 실시된 점검에서 이 구간에는 심각한 노후화가 확인됐다.
톰슨은 노후화된 9개 구간 모두 1970년대 중반에 설치된 것으로, 2024년에 보강 공사가 이뤄진 구간은 현재까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베어스포 수도관은 캘거리의 수돗물 약 60%를 운반하며, 이것이 가동하지 않으면 글렌모어 정수장에 더 의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장 제로미 파카스는 4단계 물 이용 제한이 실시 되는 동안 가정과 사업체는 일일 물 사용량을 총 4억 8,500만 리터 이하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시민들이 하루에 물 사용을 25~30리터만 줄여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물 사용 기준이 넘어가면 모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강 공사와 더불어 시에서는 새 파이프 설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시에서는 올해 안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새 수도관 본관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