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묵념하고 ¬ 김숙경 (시인/수필가, 에드먼튼)
현충일의 묵념 오전 10시.현충일 사이렌이 울려 퍼지자 걸음을 멈추고 잠시 고개를 숙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슴 한편이 먹먹해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결코 당연한 ..
기사 등록일: 2026-06-17
소설 태백산맥, 열번째 읽었어요 - AI시대 - 우리에게 절실한 ..
우리는 강대국에 둘러싸인 약소국이라 불리지만, 우리끼리 뭉치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외부의 적이 아니라, 우리끼리 싸우고 영웅을 처단하는 어리석음에 있다고 봅니다이제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80년 전 선조들이 겪은..
기사 등록일: 2026-05-31
한인 사회 문인협회 활동에 대한 쓴소리 _ 愚步(우보) 토마스 김 ..
문인협회 활동의 풍경문학은 다른 예술 활동과 마찬가지로 한 사회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이라 하겠다. 이민 사회에서 문학은 이국땅에서 동포들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잇는 생명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이민 문학의 현장을 보면, 그 본래의 순수성이 흐려지고 있음을 부인하기 ..
기사 등록일: 2026-05-29
(캘거리 문협 신춘문예 대상작) 시차 _ 유일한
Part.1〈기억〉 문득도착한 기억 속 이름그 선명함은아직나를 지나가지 않았다설명보다 더디게걸어오는 감정그가 간직해 둔처음 보는 빛의 조각들이나를 통과하고 있었다나는 힘써 웃는 얼굴로아침을 향해헤드라이트를 밝히며 달려가고 있다그렇게한여름 별에 기대어흐르는 노래로 남은소년의 뒷모습시..
기사 등록일: 2026-05-28
봄이 오는 곳 - 시인 안병희 (캘거리 문협)
얼음으로 덮혀 있던호수의 장막이 열리고떠돌던 구름 내려와 얼굴 묻으니부지런한 청둥오리 공연에나는 행복한 관객이 된다
기사 등록일: 2026-05-15
⟪꼬마 자동차 큐리⟫ 동화작가가 읽은 책_90 책제목_⟪꼬마 자동차..
글 : 이정순 (사)한국문인협회알버타지부, 아동문학가글•그림:이희숙출판사:도서출판 진흥동심을 잃어버려야만 어른이 된다!한•영 동화집 ⟪꼬마 자동차 큐리⟫는 45년간 초등학교 교육에 헌신한 재미 작가 이희숙의 첫 번째 청소년 동화집이다.이민자로 뿌리내..
기사 등록일: 2026-04-29
봄 _ 김형진 (캘거리 문협)
겨우내 제설차가 쌓아올린새하얀 눈더미완연한 봄기운에검은 흙탕물로 무너진다한겨울 그토록 우람하게주차장 한켠을 지키던 기백은어디로 갔을까말없이 자리를 내어주는쓸쓸한 너의 뒷모습
기사 등록일: 2026-04-23
꽃비 _ 김숙경 (캐나다 여류문협 시인, 에드먼튼)
본인의 작품을 작가가 AI를 시켜 노래도 작곡을 시켰다네요. 노래로도 한번 들어보세요 https://www.mureka.ai/song-detail/132799904481281?from=mine_generation_song꽃비꽃잎이 비처럼 내리던 날당신은 말없이 서 있었지요바람은 조용히 등을 ..
기사 등록일: 2026-04-13
홍매화 _ 월당 서순복 (캘거리 문협)
이른 봄 꽃샘바람에 봄소식을 알리며 잉태한 꽃매서운 겨울 가지 사이 숨어서 힘들게 일어나 피는 꽃동글동글 만개한 꽃잎 칼바람에 떨고 있네삼동의 혹한에도 언 꽃잎 호호 불며 천연의 웃음 향기를 잃지 않고 생포로 수놓으며 선홍빛 매화꽃겨울의 끝자락에 감춰진 꽃잎 열정 봄 향기 유혹하며천연..
기사 등록일: 2026-04-10
타자기 _ 필름 카메라로 쓴 시 - 연작 10
한때 나의 책상 위에는말이 없는 친구 하나가 있었다.Erika Typewriter그 조용한 기계는내 생각이 길을 잃을 때마다검은 리본 위에하나씩 길을 만들어 주었다.연애편지와 리포트,밤늦은 일기와 서툰 논문까지나는 독수리 타법으로 더듬더듬 말을 걸었고그 친구는..
기사 등록일: 202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