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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시의회, 주거지역 무료주차 폐지 재검토

에드먼튼 시의회가 당초 주거지역의 무료주차 허가제도를 폐지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주 수요일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에드먼튼 시는 다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드먼튼 시는 올 해 봄부터 19개 지역의 무료주차허가구역에 대한 주차제도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 지역은 그 동안 거주 주민들에게 무료로 지정 거리주차를 허용하고 있었다.
시의회의 무료주차 폐지 재검토에 따라 그 동안 추진되어 온 주차요금 납부 디지털화 또한 잠정 중단된다.

아마짓 소히 시장은 “주거지역의 현재 무료주차 제도를 폐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개인적으로도 주민들에 대한 무료주차 폐지에 찬성하지 않는다. 시의회가 이에 대한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기존 무료주차 허가제를 폐지하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히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들의 바램과 달리 주차제도의 변경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5월부터 15개 존에 대해 주차제한구역 표지판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커먼웰스 스타디움, Garneau, NAIT 인근, 윈저 파크 지역에서는 주차제한구역 표지판이 그대로 유지된다.
올 9월부터는 지역주민들의 경우 주차허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 10달러를 내야하며 2025년에는 연간 120달러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미 만료된 경우 당분간 자동차에 부착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주차제도 폐지에 대해 처음부터 반대 의견을 나타낸 앤 스티븐슨 시의원은 “무료주차 폐지 계획이 추진되던 순간부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깊이 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에드먼튼 시는 시의회의 재검토 결정이 있자마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무료주차제도 폐지와 관련된 주차요금, 위반 시 조치, 해당 주차 구역 등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병행한다.

애쉴리 살바도르 시의원은 “특히 커먼웰스 스타디움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주민 무료주차가 폐지될 경우 빅 이벤트가 경기가 열릴 경우 사실상 주민들의 주차는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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