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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희 기자) 지난 7월 29일 발생한 구리선 절도 사건으로 Telus 서비스가 중단되며 캘거리 SE Ogden 지역의 주택 수백 채가 피해를 입었다. Telus의 서비스 중단은 29일 오전 11시 13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Telus는 구리선 절도로 인해 Ogden 인근 Telus 케이블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Telus 측은 유선 전화 서비스에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TV와 인터넷 서비스에도 약간의 피해가 있었다고 알렸다. 무선 서비스는 이번 구리선 절도로 영향을 입지 않았다.
Telus에서 보낸 이메일 성명에 의하면 TV와 인터넷 서비스는 29일에 복원되었으며, 이후 Telus는 유선 전화 서비스 복원 작업을 진행해 8월 6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elus에 의하면 이번 구리 도난으로 650명의 고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전역의 통신 회사는 구리선 절도 및 시도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으며, 관계자들은 주요 인프라를 손상시킨 이들에게 더 엄격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캐나다 통신 협회의 에릭 스미스 수석 부사장은 구리 절도범은 일반적으로 5천 달러 미만의 절도 혐의로 기소된다면서, “이는 자전거를 절도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혐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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