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News, 나히드 넨시
(박연희 기자) 앨버타 NDP 대표 나히드 넨시가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에게 실적이 저조한 병원에 대한 통제권을 AHS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넨시는 스미스는 2주 전에 UCP 타운홀 회의에서 이 새로운 정책을 조용히 공개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이를 언급하지 않았었다면서, “이는 정부가 이 계획이 인기가 없을 것을 알았거나, 계획을 진행하며 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넨시는 이는 10만 명이 넘는 직원이 소속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이 될 수 없다면서, 그저 청중을 기쁘게 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말할 수는 없다고 스미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스미스는 코로나 기간 동안 AHS가 펜데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난해 왔으며, 2022년 주수상 자리에 오른 이후에는 AHS 이사회를 해고한 바 있다. 그리고 이후 주정부에서는 AHS의 역할을 4개 기관으로 나누고 AHS는 종합병원의 응급 진료에 중점을 두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최근 스미스가 UCP 타운홀 회의에서 AHS의 종합병원 통제권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며 역할을 더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스미스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서비스 제공자들 사이의 경쟁과 두려움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미 민간 수술 시설과 종교 기반 기관인 커버넌트 헬스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스미스는 코멘트를 거부하고 보건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 측으로 이를 넘겼으며, 라그랑지는 종합병원의 실적이 어떻게 판단될 것인지 혹은 통제권 이전이 직원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답변은 거부했다. 그리고 라그랑지 장관 측은 정부는 응급실 폐쇄 숫자가 증가하는 시골 및 외딴 지역에서 AHS가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원하고 있다면서도, 앨버타 의료 시스템에는 여전히 AHS와 커버넌트 헬스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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