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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구 증가 4년 만에 ‘주춤’ - 이민 제한 조치로 올 2분기 인구 성장률 0.6%에 그쳐…2020년 이래 최저

약 25만 명 추가, 대부분 국제 이주…앨버타주 인구 증가 전국 최고

CTV News 
(안영민 기자) 최근 급성장하던 캐나다 인구가 정부의 임시 거주자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성장 속도가 뚝 떨어졌다.

캐나다 통계청은 7월 1일 기준으로 캐나다 인구가 4128만8599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5일 인구 통계를 발표하면서 올해 2분기에 25만229명이 추가되어 0.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인구 성장률만 보면 2020년 이래 가장 둔화된 모습이다. 같은 기간 2023년에는 0.8%, 2022년은 0.7% 인구가 증가했다.

인구 증가는 24만303명이 추가된 국제 이주민이 주도했다. 출생과 사망자의 차이는 9,926명 증가에 그쳤다.

캐나다는 팬데믹 여행 제한이 완화된 후 기록적인 인구 증가를 보였다. 2022년 중반 이후로 현재까지 235만 명 이상의 인구를 추가됐다. 급증하는 이민은 경제를 떠받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주택 비용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압박으로 이민과 트뤼도 정부에 대한 지지가 급격히 떨어졌다.

연방 총선을 1년여 앞둔 자유당 정부는 야당인 보수당의 절반 수준에 그친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망명 신청자를 포함한 임시 거주자에 초점을 맞춰 이민 축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 2분기의 인구 성장률 둔화는 이 같은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2분기에 11만8천 명의 임시 거주자가 유입됐는데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순 증가이며 3분기 연속적인 감소다.

앨버타는 2분기에 1.0%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노스웨스트 준주는 0.1%만 증가했다.

앨버타의 인구 증가는 국제 이주(+31,877), 주 간 이주(+9,654) 및 자연 증가(+4,669) 때문이다.

연간 증가율로 보면 앨버타의 주 간 이주가 소폭 감소했다. 앨버타는 2020~2021년에 주 간 이주로 4만4777명이 증가한 데 이어 이후 2021~2022년에 7만3701명, 2022~2023년 9만2604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2023~2024년은 9만155명으로 증가 추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앨버타의 국제 이주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2023~2024년 국제 이주는 6만254명으로 전년도의 5만4311명에서 크게 늘었다.

기사 등록일: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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