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대 주정부 투쟁 불지핀 에드먼튼 소히 시장, “공정한 보상 프로젝트”시동 - 시민들 나서 주정부에 요구해야 |
|
|
|
에드먼튼 저널
(서덕수 기자) 에드먼튼 아마짓 소히 시장이 에드먼튼에 대한 주정부의 불공정 처우와 보상에 대해 본격적인 대 정부 투쟁에 나섰다. 에드먼튼 시는 이른바 “공정한 보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시민들에게 주정부를 향해 분노하고 에드먼튼을 향한 공정한 대우를 요구하는 서한 보내기 운동을 독려하고 나섰다. 소히 시장은 “에드먼튼 시민들은 자신들이 납부한 재산세가 공정하게 에드먼튼을 위해 쓰여지기를 원한다. 우리는 특별한 대우나 호의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리가 낸 만큼 보상해 달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에드먼튼 시의 “공정한 보상 프로젝트”는 “에드먼튼이 주정부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부당한 처사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정부에 공정한 대우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히 시장은 “시민들은 세금을 내지 않을 방법이 없다. 그러나, 주정부는 이 세금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에드먼튼에 산재한 주정부 빌딩은 재산세를 면제받고 있다. 에드먼튼은 그 만큼의 재정손실이 발생해 어려운 재정이 더욱 압박받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히 시장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주정부는 에드먼튼의 주정부 소유 빌딩에 대한 재산세를 단 50%만 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에드먼튼 시의 세수 손실은 무려 8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는 대신 주정부는 지난 3년 간 일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책임을 피해왔다. 소히 시장은 “주정부의 보상이 2019년 이전의 완전한 수준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에드먼튼 시민들은 또 다시 상당한 재산세 부담을 떠안아야 할 지경에 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주정부는 자신들의 일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정신건강, 약물남용 대책 등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에드먼튼에 떠넘기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다른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앨버타 지자체 협회는 공동으로 이 문제에 대해 대응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레드디어에 열린 앨버타 지자체협의회에서도 지자체 대표의 95%가 주정부의 완전한 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히 시장이 앞장서자 앨버타 시골지역 지자체 협회 (RMA, Rural Municipalities of Alberta ) 나섰다. RMA는 “Below the Drill”캠페인을 개시하고 주정부로 부터 받지 못한 세수 손실이 무려 3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RMA 폴 맥로클린 의장은 “도로 건설, 상하수도 구축 등 앨버타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시골 지역 지자체의 헌신이 매우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는 에너지 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과 정반대로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원을 무시하고 있다”라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에드먼튼 소히 시장이 쏘아 올린 대 주정부 투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사 등록일: 2024-10-04 |
|
|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