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박연희 기자)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와 함께 지난 10월 21일 캘거리에 내린 첫눈으로 도로 상황이 악화되며,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10월 21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부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8건,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는 14건의 뺑소니를 포함해 59건이었다. 이 중 오후 6시 무렵 144 Ave.와 메티스 트레일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는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상당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계속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지며, 22일 자정부터 오전 8시 사이에도 총 20건의 교통사고가 신고됐으며, 이 중 5건에서 부상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시에서는 눈이 내리기 전과 이후에 직원들은 장비와 자재를 준비하고 교량 데크 등 위험 지역에 결빙 방제제를 도포하는 등 제설 계획에 따라 가장 이용이 많은 도로부터 작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캘거리 이동부 대변인 크리스 맥기치는 시민들에게 운전을 시작하기 전 도로 상황을 살피고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눈이 내리기 전인 이날 오전 7시에는 스토니 트레일과 52 St.에서 9대의 차량이 연류된 충돌 사고가 발생했으며, 수습을 위해 오후 12시 30분까지 차선이 폐쇄됐다. 사고에 연류된 차량은 상업용 트럭부터 승용차까지 다양했으며, 2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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