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onto Star
(안영민 기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유학생과 외국인 임시 근로자는 같은 대도시에 사는 캐나다 태생 세입자보다 월세를 더 많이 내고 있다.
유학 허가를 받은 사람은 2021년에 임대 단위당 임대료를 10% 더 많이 지불했고, 취업 허가를 받은 사람은 같은 도시에 사는 캐나다 태생보다 21% 더 많이 지불했다. 이는 동네, 주택 유형 및 가구 규모에 대한 차이를 조정하기 전의 결과다.
2021년 인구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 연구에서 유학생과 외국인 임시 근로자는 캐나다 태생과 장기 이민자보다 10년 이내에 지어진 비교적 새 주택에서 사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형태 중에서는 이들 임시 거주자들이 콘도미니엄에서 살 가능성이 더 높다. 학생의 경우 32%,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33.9%인 반면 캐나다 태생 인구의 경우 15.7%, 장기 이민자의 경우 18%로 조사됐다.
또한 임시 거주자들은 장기 이민자와 캐나다 태생보다 도심 지역과 대중 교통 시스템에 가까운 곳에 살 가능성이 더 높다.
보고서는 "유학생과 임시 외국인 근로자는 주택 가용성이나 교육 캠퍼스와의 근접성과 같은 요인 때문에 특정 동네에 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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