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해 들어 이미 과속 티켓 1만 건 이상 발부 - 제한 속도 50km/h 이상 차량도 123번 적발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캘거리 경찰이 올해 들어 이미 1만 건이 넘는 과속 티켓을 발부했다. 이 중 30%는 경찰관이 직접 발부한 것이며, 나머지는 과속 단속 카메라에 의한 것이다.
경찰은 도로의 제한 속도를 50km/h 넘긴 차량을 123번 적발했으며, 공사 구간에서 직접 발부한 티켓도 3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발생한 38건의 교통사고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15건이 과속으로 인한 것이었다. 2024년에는 29건의 사고 중 10건이 과속이 원인이 됐다.
캘거리 경찰 서비스 앤드 우드워드 경사는 올해 사망자가 발생한 10건의 교통사고 중 4건이 과속과 연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드워드는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과속이나 신호 위반, 운전 중 핸드폰 이용 등의 잘못된 선택이 사망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년에 발부된 과속 티켓은 총 99,873건으로 2024년의 210,447건에서 감소했으나, 이는 2025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주정부의 단속 카메라 제한 조치가 주요 원인이 됐다.
이후 시에서는 위험이 높은 교차로 5곳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다시 설치할 수 있도록 주정부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시에서는 교통사고 사망 및 중상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비전 제로(Vision Zero)’ 정책을 시행 중이다. 비전 제로는 2024-2028년 사이에 교통사고 사망 및 중상자를 2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 강화 및 단속이 함께 이뤄져야 하며, 시와 주정부, 교육청 등 각종 협력 기관과 함께 통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위험이 높은 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거리시는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해 신호등과 횡단보도 업그레이드, 커브 확장 등의 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시는 이를 위해 추가로 750만 달러를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