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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대홍수로 360명 이상 사망…캐나다인·영주권자 30명 실종 - 1,400명 이상 실종 추정

캐나다 정부, 카트만두에 영사관계자 5명 파견해 수색·지원

8월 26일, 네팔 누와콧 지구 데브가트에서 구조대원들이 갑작스러운 홍수에 휘말린 사람을 옮기고 있다. (사진출처=AFP/Getty Images) 
(안영민 기자)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인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사망자가 360명을 넘어선 가운데 캐나다인과 영주권자 30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네팔 북부 지역을 휩쓴 홍수와 토석류로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30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경찰에 따르면 이번 재해로 360명 이상이 숨지고 1,4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도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체 실종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네팔 관광청은 실종된 외국인이 6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 가운데 캐나다인은 25명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구조된 외국인 31명 가운데 캐나다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캐나다, 현지 지원 강화…전력 끊겨 연락도 어려워

캐나다 정부는 현지에서 실종된 자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영사 담당자 5명을 수도 카트만두에 파견했다. 이들은 네팔과 중국 당국 및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면서 실종자 확인과 구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네팔에는 캐나다인 820명, 중국 티베트자치구에는 5명이 해외 체류 등록을 한 상태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현지 주민 및 관광객들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네팔에 체류 중인 캐나다인들에게 정부의 해외 캐나다인 등록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이 서비스에 등록하면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캐나다 정부가 신속하게 연락하고 지원할 수 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인들은 현재 고통받고 있는 모든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 그리고 여전히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캐나다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27일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 인원 총 11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했다.

∎ 빙하 붕괴가 대홍수 원인으로 추정

이번 재해는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의 강이 갑자기 범람하면서 발생했다. 엄청난 양의 물과 진흙, 암석이 마을을 덮치면서 건물과 교량, 도로 등이 크게 파괴됐다.

특히 보테코시강, 트리슐리강, 나라야니강 주변에서 피해가 컸으며, 수력발전 시설과 도로도 상당수 파손됐다. 네팔 당국은 인도와 중국에도 구조 작업 지원을 요청했다.

당초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홍수의 원인을 지진으로 추정했지만, 이후 분석을 통해 실제 지진이 아니라 대규모 빙하 붕괴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수정했다.

전문가들은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호수의 물이 빙하와 암석으로 만들어진 자연댐을 무너뜨리면서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빙하호 붕괴 홍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사한 대형 홍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사 등록일: 2026-08-27


philby | 2026-08-27 2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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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원인 제공한 자들은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문명의 혜택 누리려 안락한 삶을 즐기고 있고 엉뚱한 사람들이 희생 되는군요. 지구를 위해서는 인간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건 코로나 때 증명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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