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AI 기업, Meta 이어 앨버타 진출하나 - Anthropic, 캐나다 사업 확장 준비 작업
사진 출처: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세계적인 AI 기업이 캐나다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이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의 건설과 함께 앨버타 천연가스의 수요 증가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nthropic은 두 개의 채용 공고를 통해 캐나다에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만들고 앨버타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Anthropic의 Claude AI 모델은 ChatGPT와 구글 제미나이와 같은 언어 모델의 주요 경쟁자이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소유회사 Meta Platforms는 에드먼튼에서 북쪽으로 35km 떨어진 지역에 130억 달러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데이터 센터가 완공되면 이는 캐나다 최대 규모가 된다.
TD Securities의 전력, 유틸리티 분석가 존 몰드는 이 같은 Meta의 결정은 앨버타가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기 좋은 위치라는 것을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몰드는 TD의 분석가들이 Anthropic이 캐나다에서 데이터 센터를 위한 최소 1 기가와트의 추가 전력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Anthropic의 잠재적인 프로젝트가 언제 시작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한편, 앨버타주는 2030년 무렵까지 데이터 센터 시설에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이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앨버타주는 약 25개의 데이터 센터 사업 추진 업체와 협력 중으로, 이들이 검토 중인 부지는 약 50곳에 이르지만, 제안이 새롭게 들어오고 철회되며 이 숫자는 계속 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