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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에드먼튼 마라톤 조정 기록 인정하지 않는다 - 공사로 인한 우회, 코스 길이 길어져

사진 출처: Yahoo Sports 
(이남경 기자) 에드먼튼 마라톤이 올해 대회의 최종 기록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보스턴 마라톤 조직 위원회가 코스 거리가 정확하지 않았던 대회의 사후 조정 기록은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스턴 육상협회(BAA)는 성명을 통해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을 판단할 때 BAA는 마라톤 대회와 주최 측이 공식 기록과 공인 코스, 그리고 정확한 거리를 유지할 것을 전제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 거리가 26.2마일(약 42.195km)보다 길거나 짧았던 경우의 조정 기록이나, 참가자가 코스를 벗어난 경우의 기록은 인정할 수 없다.”라며, “이는 오랫동안 유지해 온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에드먼튼 마라톤 주최 측은 현재 관련 기관들과 함께 참가자들의 기록을 공식적인 참가 자격 기록으로 인정받을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주최 측은 올해 마라톤 코스가 공사로 인한 우회 때문에 약 674.4m 더 길어졌으며, 이후 구간에서 이 거리를 보정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팀 키오그 에드먼튼 마라톤 레이스 디렉터는 “에드먼튼 마라톤 참가자들의 기록을 인정받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라며, “새로운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참가자들에게 계속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3일 열린 마라톤 이후 일부 참가자들이 실제 코스가 지나치게 길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주최 측은 처음에는 코스가 정확하게 측정됐다고 주장했지만, 추가 검토 끝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일부에서는 코스 길이 문제가 큰 논란이 될 일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반발한 가장 큰 이유는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 기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BAA는 다른 대회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평가나 논평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육상협회(USATF), 국제마라톤 및 거리경주협회(AIMS) 또는 해당 국가의 동등한 기관으로부터 코스가 정확히 26.2마일로 인증받은 대회라면, 공식 완주 기록을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 심사에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튼 마라톤 코스는 당초 AIMS의 A등급 코스 측정 전문가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 길이가 실제로 정확했다면 BAA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던 셈이다. 현재 에드먼튼 마라톤 주최 측은 이번 문제를 해결하고 참가자들의 기록을 인정받을 방안을 찾기 위해 애슬레틱스 캐나다와 직접 협의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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