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스티커 쇼크” 식탁물가 너무 오른다. - 주정부, 식료품 공급업체와 가격 완화 논의
(사진출처=The Canadian Press)
(서덕수 기자) 지난 주 토요일 스미스 주수상은 “중동 전쟁여파로 인해 앨버타 가정의 식탁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주요 식료품 공급업체와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QR-77라디오쇼에서 스미스 주수상은 “서비스 앨버타 데일 넬리 장관이 가장 기본적인 식료품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와 만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미스 주수상은 “최근 식료품 가게를 들러 보니 이른바 ‘스티커 쇼크’라고 불리는 식료품 가격 급등을 제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 넬리 장관은 캐나다 최대 식료품 업체와 만남을 가진 사실을 확인하며 “현재의 식료품 가격 급등현상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현상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앨버타 가정의 식료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연방정부가 유류비 일시 부과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주정부는 여전히 유류세 부과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비판이 일고 있다. 스미스 주수상은 “5월, 6월 중순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할 경우 다음 분기에 유류세 13센트 부과를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지난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최고 배럴당 115달러까지 치솟는 등 심각한 고유가로 인한 각종 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캘거리 주유소 가솔린 가격 또한 전쟁이후 무려 30%가 상승했다. 고유가로 인한 운송비 상승이 식료품 가격 인상을 밀어 부치고 있는 상황이다.
스미스 주수상은 “국제유가의 급등락으로 인해 유류세 부과 중단조치를 결정할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버타는 캐나다 내에서 가장 낮은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조속한 시일 내 중동 전쟁이 끝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초 마크 카니 연방정부는 4월 20일부터 노동절까지 연방 유류세 가솔린 10센트, 디젤 4센트 부과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 of C 조사에 따르면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식료품 공급업체는 지난 2월 이후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상승의 고통은 앨버타 주민들이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는 와중에 주정부는 막대한 에너지 로열티 수입, 에너지 부문과 식료품 업계는 전례없는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물가부담에 눈감고 있는 주정부를 향한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