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로 앨버타 일자리 9천 개 감소 가능성 - 수출업체에 자재,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도 간접적 타격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관세가 앨버타 전역에 경제적 불확실성과 일자리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여러 전문가들이 밝혔다.
온타리오와 BC, 퀘벡은 미국으로의 수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50% 관세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캘거리 대학교(U of C) 경제학자 트레버 톰브는 앨버타 역시 장기적으로 최대 9천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톰브는 미국에 수출되는 상품에 새롭게 부과되는 높은 관세로 앨버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톰브는 앨버타의 많은 수출업체는 이번 새로운 관세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지만, 간접적인 영향이 전체 공급망으로 퍼지며 수출업체에 자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역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톰브에 따르면 온실, 묘목 재배 업체, 농기계 산업을 포함한 앨버타의 농업 부문은 이번 관세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운송량이 감소하면 트럭 운송 업계에서도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앨버타 운송협회 회장 로버트 하퍼는 앨버타는 활발한 에너지 산업으로 인해 운송업계가 받는 타격은 다른 주에 비해 크지는 않을 것이나, 운송업계는 경기 침체와 회복을 먼저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관세로 인한 영향도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