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감소로 SAIT 일자리 30개 이상 감축 - 재정 압박으로 프로그램 중단, 행사 축소
사진 출처 : 글로벌 뉴스
(박연희 기자) 캘거리 SAIT에서 3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또래 멘토 프로그램, 영어 회화 프로그램 및 LEADS로 알려진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또한 동문 잡지인 LINK의 디지털 전면 변경과 행사 축소 등으로 일자리 감소가 이어졌다.
직원 노조는 학교의 결정으로 65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앨버타 주 공공근로자 노조(AUPE)의 회장 샌드라 아조카르에 따르면 이 중 12개는 임시직이었으며, 17개 부서가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았다.
SAIT 대변인 크리스 게리센은 캐나다 전역의 다른 고등교육기관과 마찬가지로 SAIT 역시 최근 연방의 유학생 규제로 학생 수가 줄어들며 예산 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등교육기관들은 국내 학생보다 3~4배 높은 등록금을 지불하는 유학생이 줄어드는 가운데, 연방과 주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재정 압박을 겪고 있다.
SAIT은 지난해 유학생 감소로 캐나다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사진 저널리즘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보우 밸리 칼리지도 1,56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하며 캐나다 신규 이주자 영어 프로그램 등을 폐지해 103개 이상의 일자리를 축소시켰다. 올즈 칼리지 역시 호텔, 관광 경영, 양조, 농업 기술 통합 등 여러 프로그램의 제공을 중단했다.
한편, 이에 대해 앨버타 고등 교육부는 2026년 예산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에 22억 달러를 제공했으며, 이는 3%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서는 2022년 이후 노동 시장에 맞춰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4억 3천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