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 Entry 속보3 <중간결산> _한우드 이민칼럼 (126)
2015년 들어 캐나다의 새로운 이민 시스템 Express Entry 시행되기 시작한 이래 어느덧 상반기말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이 즈음에 현재까지의 추이와 경과를 간략하게 중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올해들어 최근까지 EE는 총 8번째 선발결과..
기사 등록일: 2015-05-08
대제학과 역적모의 누명 _오충근의 역사기행
정치적으로 불안했던 조선 초기조선왕조실록은 변계량이 대제학을 20년 했다고 기록했는데 대제학은 요즘 말하면 서울대총장이나 교육 부총리 정도 되는 자리로 머리에 먹물이 든 사람이 그런 자리에 오른다. 변계량에게는 변중량이라는 형이 있었지만 누나도 있었..
봄이 오는 풍경(자작 수필) _ 灘川 이종학<소설가>
캐나다 기러기가 요란하게 울며 돌아온 지도 두 주일 가까이 된다. 봄이 살금살금 오기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유난히 겨울이 긴 지역이다. 캐나다 북서부 북극권에 속한 대평원에 자리 잡은 에드몬톤은 거의 여섯 달에 걸쳐서 눈과 혹한이 계속되는지라 4월..
조선 초 최고의 지성 변계량_역사기
내해 좋다 하고 남 슬흔 일 하지 말고남이 한다 하고 의 아니면 좇지 마라우리는 천성을 지며 생긴대로 하리라이 시조는 변중량의 동생 변계량이 남긴 시조로 요즘 말로 옮긴다면 “내가 좋다고 남 싫은 일 하지 말고 남들이 한다 해도 의가 아니면 따르지 ..
International Mobility Program _한우드 이민칼럼 (125)
외국인단기취업제도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를 통해 취업경험을 쌓는 것은 영주권으로 가는 첫출발입니다.그러나 TFWP에 대한 캐나다정부의 일차 관심은 자국 노동시장보호입니다. 각 지역별 산업별로 구인란이 실재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의..
기사 등록일: 2015-04-24
캘거리 문협 시 합평회 _ 소금 2
소금/이진종 무수한 해풍을 이겨 낸 소금의 나이테. 화려함 열광 박수를 멀리하고페이스 메이커로 만족해하는2인자의 삶 잠시 후 버려질 것을 알면서도아랑곳하지 않고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한없이 녹아지면서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나를 나라고 주장하지..
다른 길을 걸은 형제, 변중량 변계량_오충근의 역사기행
변중량, 변계량은 형제 사이로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살았던 인물이다. 형제 사이지만 두 사람의 연령 차이는 24년이니 아버지 같은 형이었다. 고려 말 조선 초기는 나라의 흥망이 바뀌던 격동의 시대, 변화의 시대로 “어느 쪽에 가서 줄을 서야 하느냐”..
캘거리 문협 시 합평회 _ 소금 1
소금/방세형 내 본디 고향은 바다였으나바다는 나를 잊은 듯 하다.나를 슬쩍 뭍에 던진 바다는어찌 하라는 말 한 마디 없이자기 자리로 돌아가버렸다.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버려진 것도 서러운데짜거나 싱거우면 내 탓을 하고적당하면 나를 잊는다.스스..
기사 등록일: 2015-04-17
조선시대 역관의 세계(2) _오충근의 역사기행
부자 역관, 누구일까?육당 최남선, 독립선언서를 지었고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신체시도 지었던 다재 다능한 만물박사 최남선은 조선 최고의 부자로 변승업(1623-1709)을 꼽았다. 변승업은 조선 중기에 활약한 왜역(일본어 역관)으로 인조가 쿠데타..
나는 아는 게 없다(자작 수필) _ 灘川 이종학<소설가>
손녀가 장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가슴이 뛰었다. 기쁘고 대견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무엇이든 기록하는 버릇이 있음을 알고 특별히 문장 학습을 시켰으면 했지만, 이렇게 일직 소설을 쓰다니 너무나 기특했다. 이제 ..
기사 등록일: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