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거리 한인 장학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안녕하세요. 저는 금년 CKSF 3년 정치학 장학금을 수여받은 이미수 입니다. CKSF 장학생으로 선발된 소식을 현재 멀리 상하이 Fudan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제게 참 큰 격려와 힘이 되었습니다. 더 많이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 제게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참으로 감사합..
기사 등록일: 2010-12-10
국악의 세계로~ 고예진의 ‘가얏고’ (63)
고예진의 ‘가얏고’에서는 중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 되어있는 전통무용의 이해를 돕고자 알아보고 있다.지난 주에 알아본 살풀이 춤에 이어이번주에는 우리 전통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승무’에 대해서 알아본다.승무란 어떤 춤일까?승무는 1969년 7월 ..
기사 등록일: 2010-12-03
시정(詩情) _ 김숙경 (에드몬톤 얼음꽃 문학회)
글과 그림으로 맺은 정이 이리 좋을까나겸재선생 놀던 그 소악루(小岳樓)한강 저 너머 꿈을 그렸나한 폭의 산수화 속 여인이고 싶어라 빗속으로 흐르는 시정너와 나 끈끈하게 맺어주고글 읽는 소리에 알알이 맺힌 이슬방울솔잎에 반짝이고 있네 옥잠화 향기 따라 열린 숲길옛 정자에 올라 시를 읊었..
인생의 선물 _ 이희라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세상은 온통 '나'를 찾으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까지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살고 있다. 나이 듦은 성숙함과 지혜를 얻는 축복이라 여기려 해도 쉽지가 않다. 지금부터라도 나이 듦에 대한 시선을 조금씩 바꿔가고 싶다. 얼마 전 나를 포함한 오십이 된 여자 셋이 모임 중에서 가장 나이..
독자 투고) 신임 회장에게 바라는 글
저는 에드몬톤에 이민 온지 30년이 넘는 교민입니다. 한인사회 교민의 한 명으로 한인사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독자투고를 합니다.12월11일 새로운 한인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습니다. 짧지 않은 에드몬톤 한인 이민역사에는 자랑스러운 것이 많이..
역사 기행) 삼별초의 정체
-민중 없는 민족주의 의 허구-고려 중엽(1200년대) 군사조직인 삼별초는 군사정권, 몽고 침입과 맞물려 있다. 삼별초에 대해 고려사는 “최우가 나라안에 도적이 많으므로 용사들을 모아 매일 밤 순찰을 돌게 하면서 폭도들을 막게 하고 이를 야별초라 하였다. 뒤에 도적이 전국적으로 일어나..
정한 목숨 하나 _ 글 : 최우일 (캘거리 교민)
작지만 뜻있는 사건은 뜻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그러므로 초조해 할 일이 아니다. 황망하면 사건을 순간에 놓친다. 구불구불 여유를 가져야 기억에 남을 사건에 연루되고, 거기서 끌리고 밀리는 자장을 체험하게 된다. 값진 삶의 자장이다.아침나절 걷는 이라곤 나 밖에 없는 ‘Nose Hill D..
기사 등록일: 2010-11-26
11월, 그리고 우울 - 설하 김희조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11월, 우울 어쩐지 어울리는 느낌이다.회색의 하늘과 겨울도 아니고 가을도 아닌 이 계절이 유난히 내 마음을 무겁게 한다.자연도 아직 겨울 맞을 준비를 못 하고 엉거주춤하고 있다. 나무는 남은 잎들을 껴안고 지난여름의 풍요를 아쉬워한다. 얼마 동안의 고통을 겪고 나면 편안한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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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았습니다 _ 김양석의 보험 컬럼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 생명보험을 갖고 계시다고요? 그렇다면 매달 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금액 중에 순수보험료가 얼마이고 나머지 투자부분이 얼마인지 아시는지요? 만약 이 질문 자체를 이해할 수 없거나, 질문은 이해하는데 그것이 각각 얼마인지 모르고..
조선시대 어느 지능범
말세가 되면 여러 가지 징조들이 보인다더니 조선말기에도 그랬다. 수령방백들의 수탈, 세금제도의 문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로 국기가 흔들리더니 치안부재 상황까지 됐다. 여기저기서 무리를 이룬 군도(群盜)들이 대낮에 민가를 털어도 통제불능이었다. 온건 개화파에 속하던 김윤식(1835-19..
기사 등록일: 201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