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_ 雪 蘭 香 김미옥 (캘거리 교민)
연록의 잎새 위에 다소곳이 올라앉아소박한 듯 웅장한 품위를 발산하는홀리는 매력으로 위엄있는 연꽃이여 겹겹이 꽃잎마다 너의 품격 맺혔으니뿜어내는 웅장함에 가슴마저 떨려와고개 들어 감히 바라볼 수도 없구나 흐린 물 청태 속에 천연이 들어앉아화려한 듯 고결한 매력을 뿜어내는정갈한 자태로 ..
기사 등록일: 2010-09-30
역사산책) 박춘의 인생유전
암행어사 하면 생각나는 게 춘향전의 이도령이다. 이도령이 과거에 장원급제 해서 3일 유가(三日遊街)하고 왕이 암행어사를 제수해 전라도 지방을 암행해 옥에 갇힌 애인 춘향과 폭정에 시달리는 백성을 구하고 탐관오리인 변사또를 징벌한다.춘향전에 나오는 어사 이몽룡은 실존인물 성이성이라는 설..
국악의 세계로~ 고예진의 ‘가얏고’ (58)
고예진의 ‘가얏고’에서는 중요 무형 문화재 제23호로 지정 되어있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의 이해를 돕고자 알아보고 있다.판소리 다섯마당의 특징을 알아보면서 가야금 병창으로 연주하고 있는 대목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지금까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사랑가와 흥보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이번주..
기사 등록일: 2010-09-23
추석 - Gary Han (캘거리 교민)
오늘서울에서 큰누나 내려 온단다기차타고 나보러선물 안고 온단다이제나 저제나구슬치기 하는 손가락헛 구멍만 남긴다청바지일까공책일까크레파스일까종일학교담벼락 밑에서기적소리 들으며손가락 사이 구슬을 세고마음도 세고 있었다
기사 등록일: 2010-09-24
약속의 땅 가나안 6) 3. 멀고먼 여행길 _ 양재설 (캘거리 교..
L집사님, 오래간만이에요. P집사님 오래간만에 반가워요. L집사님 무슨 일 있으세요? 그렇지 않아도 궁금해서 전화하려고 하던 참이였는데 요즘 교회도 안 나오시고…교회 나가 봤자 스트레스만 더 받고…주말에 복잡한 쇼핑몰을 지나가다 내 귀에 스친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다. 어느 교회를 다니..
기사 등록일:
국악의 세계로 _ 고예진의 ‘가 얏 고’ (58)
고예진의 ‘가얏고’에서는 중요 무형 문화재 제23호로 지정 되어있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의 이해를 돕고자 알아보고 있다.판소리 다섯마당의 특징을 알아보면서 가야금 병창으로 연주하고 있는 대목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지금까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사랑가와 흥보가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이..
참된 신앙을 위한 기독교인의 필독서 _ 배상문 (캘거리 교민)
현대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간의 의지와 선택"으로 대체한 프래그머티즘시대다. 기독교 2천 년의 역사는 참된 신앙과 참되지 못한 신앙의 투쟁의 역사임을 알 수 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종교개혁자들이 되찾았으며 17세기까지는 바른 교리회복을 위해 전력했음을 알 수 있다...
가슴이 시리다 _ 雪 蘭 香 김미옥 (캘거리 교민)
보름이라고 달은 휘영청 밝았는데바람은 왜 저리 을씨년스럽게 부는지 쒸이 소리를 내며 나무를 쥐어흔들고뚜다닥 창을 두드리네 손이 시리다 내 마음에 겨울이 먼저 온 건가계절이 앞서와 겨울이 된 건가 밤을 지새우며 밖을 봐도 안을 봐도여전히 찬 공기가 냉정히도 싸늘하다 발이 시리다 벽..
가을연가 _ 애천 최광력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산다는것이 쓸쓸한것임을 마음 촉촉히 적시는 가을비 처럼그런 사랑 한번 하고싶다 물새 후두둑이는 사늘한 강변Luise Rinser의 침묵에 대하여젊은이만 외로운게 아닌것을 신흥종교 교주 따라간눈이 큰 송방집 딸 단발머리그때도 아마 감이 익을 무렵이겠다.松房= 개성상인 점포
미스 사이공 _ 소피아 정 (에드몬톤 교민)
잠시 커피를 마시며 본 피아노 위에 놓여있는 한 장의 흑백사진.조그만 베트남 소녀가 호지민 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미군이었던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장면.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영원히 못 볼지도 모를 미지의 땅으로 딸을 보내며 슬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