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경제 붐, 과거와는 분명 다른 뭔가가 있다.
오일샌드로부터 불어온 바람으로 앨버타 전역이 뜨겁다. 홍역을 앓고 있다. 번영의 휘파람 뒤에 예측 가능한 모든 사회악적 요소와 혼란이 뒤따르고 있다. 이미 돈 맛을 본 사람들은 4백불 보너스체크 따위에는 관심 조차 없다. 그까짓 푼돈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한편으론 호황의 뒤안길에..
기사 등록일: 2006-08-16
나의 벗 로키산맥(제5계절) _ 이유식 컬럼
벗이라면 슬픔과 기쁨을 같이 나눌수 있는 인간 사이의 정이라고 간단히 표현해 본다. 인간의 정을 떠나 자연과 벗 하며 이방의 나그네 생활을 한지도 만 12년이 되었으니 세월은 참으로 빠른 듯 싶다. 1974년 7월 28일, 서울은 찌는 듯 더웠고 하늘은 맑았었다. 임신한 처와 2살된 ..
기사 등록일: 2006-08-15
화려한 외출, "나 다시 돌아갈래" _ 김대식 기자
빼앗긴 땅, 기구한 세 모자의 일생은 그가 태어나기도 전 불러오는 배를 부여잡고 남편의 일상화된 가정폭력으로부터 도피의 길을 떠나면서 시작 되었다. 생존을 위한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가 태어난 지 일곱 달 되던 해 그는 친모가 총에 맞아 처참하게 살해되는 바로 그 현장에 있었다. 어..
당신이 오래 살아야 돼!
당신이 오래 살아야 돼! 시계를 들여다 봤다. 벌써 12시가 훨씬 지나 있었다 “12시 까지 나온다고 해놓고 왜 이렇게 깜깜 소식이야?” 토요일 아침에는 내가 세탁소 문을 열고 12시 까지 세탁소를 봤다. 순진이는 토요일 아침에 모처럼 부엌을 정리하고, 일주일간 먹을 반찬을 만들었다...
기사 등록일: 2006-07-16
에구~ 내가 오래 살아야지!
에구~ 내가 오래 살아야지! 날씨가 푹푹쪘다. 최고 기온이 섭씨 31도가 될거라는 일기예보였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더 후덥찌근했다. “오늘 같은 날, 세탁소 Plant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겠다! 얼마나 더울까?” 시원하게 Air condition이 되어있는 사무실에서 일할려니 좀 미안..
기사 등록일: 2006-07-12
약간의 여분
"약간의 여분" 우리말의 여유(餘裕)를 영어로 옮긴다연 어떻게 해야 할까? 언어와 문화는 본질적으로 별개의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 둘의 상관성 만큼은 아주 긴밀합니다. 한 나라의 말을 다른 나라의 말로 번역함에서 그 나라 문화의 이해가 먼저이어야 한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
기사 등록일: 2006-07-08
가평전투.. 유인형 컬럼
양귀비 꽃 유래현충일이면 ‘잊지말자(Lest We Forget)’이라는 양귀비 꽃을 단다.파피(Poppy)가 현충일에 등장하게 된 유래는 제1차세계대전 때 부터다.파피는 벨기에와 프랑스등지에서 자생했다. 석회석이 많아 양귀비가 한참인 필런더스 벌판에서 무시무시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치열한 전투에..
기사 등록일: 2006-07-04
Jesus Christ, Superstar. 마이클의 음악산책
인류역사상 최대의 event로 역사학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꼽는다.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예수의 탄생이 인류의 역사,문화,철학,종교,정치, 등 각 방면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기독교인들은 물론이고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 심지어는 기독교를 개독교 라고 부르는 기독교 혐오파..
CN타워가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 글 : 김대식 기자)
6월 초, 토론토 지역에서 테러를 기도한 일개 조직 17명이 일제히 검거 됐다. 그들은 이슬람 교도로서 자생적 테러조직이라는 것이 더 큰 충격으로 받아 들여지기도 했다. 런던 지하철 폭탄테러범들과 같은 맥락이다. 한마디로 알카에다와는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은 것이다. 테러와의 전쟁에 ..
어느 무신론자의 불평
글 : 이기범, 캘거리대학 심리학과 부교수 E-Mail) kibeom@ucalgary.ca저는 한국을 떠난지 10년좀 넘었습니다. 아직 교회에 다니지 않는 터라 많은 기독교인들의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간 많은 휼륭한 기독교인들도 만났고 지금도 많이 만나뵙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종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