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 _최우일 칼럼
내가 모르고 있던게 꽤나 오래었는지, 하필이면 나의 앞마당에까지 와서 퍼덕퍼덕 괴로워하던 새는 이제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 지붕꼭대기에서는 또 다른 새 한 마리가 삐악삐악 거리며 이 새의 죽음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 두마리가 한 짝일거라고 생각했습니..
기사 등록일: 2006-07-04
맹구의 살빼기 대작전 _ 이재훈 한의사
체중조절은 오직 의지와 지혜로만 가능하다.먹는 것에 대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와 자신에 맞는 적절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혜, 운동을 그만두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의지와 자신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그것이다.그리고 체중조절은 미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니노 로타의 길 _ 마이클의 음악 산책
이탈리아가 낳은 영화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는 순수음악에 대한 재능 과 열정이 뛰어나 4편의 교향곡 과 12편의 오페라, 12편의 협주곡을 작곡하기도 했고 150편에 달하는 영화음악을 작곡했는데 대표작으로는 길, 대부1,2,3, 로미오 와 쥴리엣, 전쟁 과 평화, 태양은 가득히 등이 있..
사랑하는 친구에게 2. - 뱃살 빼기 시론
글 : 캘거리 이재훈 한의사 가형아 ! 잘 있었니? 건강 보조 식품을 건강 주식품으로 바꾸었다니 반가운 일이다. 그것으로 너의 위대한 건강 지킴 작전은 절반은 성공하였다고 보면 되겠다. 이제는 너의 뱃살을 함 빼보도록 하자.배는 우리 생명의 최후 보루이다. 아프리카의 난민 아이들이 한..
중국의 4박5일..이유식 컬럼
유럽및 아프리카, 북미 여행에 비하여 동남아 여행이 상대적으로 적조했던 나는 이번 조국 방문길에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내 상해, 장가계, 소주 등을 돌마 주마간산격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시아인이면서 정작 아시아를 모르고 살아온 나의 방랑은 5년여전 중국 북경..
서유석과 가는 세월_마이클의 음악산책
월남 2차 파병이 한창 논의되던 73년, 미 국무장관 러스크 가 파병논의를 위해 서울에 왔다.그 때 서유석은 지금은 없어진 동양라디오에서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마이크 앞에서 미국 기자가 쓴 ‘추악한 미국인’이란 책을 읽어나갔다. 지금은 환갑을 넘긴 서유석 이..
아버지날에
아버지날에 아버지날에 아내와 같이 부모님의 산소를 찾았습니다. 봄에 심어 놓은 키작은 장미와 꽃이 잘 자라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아바지~, 내레 왔어요. 오마니~, 잘 계셨어요?” 아버님과 어머님이 나란이 같이 누어계시는 것을 보면서 살아계실 때, 두분이 오손도손 이야기하시면서 망질..
기사 등록일: 2006-07-01
시를 왜 쓰는가? _ 이유식 컬럼
' 내 사랑은' 내 사랑은 나 혼자 하는 사랑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으리라 내 사랑은 나 혼자 호흡을 하고 말을 하며 혼자말을 혼자서 듣는다 언제나 같은 말 인간 세파를 보며 바람속에 사랑으로 날아 간다 우주 공간의 아름다움들 헤아릴수 없는 사랑이 내가슴에 뚝뚝 떨어진다 내 사..
기사 등록일: 2006-06-13
카불로 가는 비단길 _ 유인형 컬럼
아프카니스탄.거대한 힌드 쿠사산맥이 뻗어나간다. 이 산맥자락 주변엔 파키스탄, 인도, 중국과 소련의 국경이 맞닿아 있다.카불로 가는 비단길이 비밀스럽게 뻗어나간다. 까마득하게 3세기때 부터 개척해 내려온 비단길. 강탈기습의 살육만큼 페르샤를 거쳐 유럽과 러시아, 동남 아시아를 연결시키..
쫀쫀이 만세
쫀쫀이 만세 우리 동네에서는 매주 월요일에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 쓰레기를 정리하다 보니 순진이가 쓰던 손가방이 쓰레기통 속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어~ 어떻게 이게 쓰레기통 속에 들어가 있지?’ 쓰레기통 속에 있는 손가방은 순진이가 아주 요긴하게 쓰던 것이었다. 좀 크긴 했지..
기사 등록일: 200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