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_ 김숙경(캐나다여류문협)
개울물에 고무신을 떠내려 보내고하루를 잃고 까맣게 타는 마음으로동동거리며 당신을 따라갔습니다그렇게 제 속내는 모르는 체하시며있는 듯 없는 듯 시간 속으로 멀어져언제나 저만큼 앞서서 걸어가십니다마냥 당신을 향해 달려왔다고는 하지만오늘도 당신은 또 멀어..
기사 등록일: 2022-09-30
다시 현충원 언덕에 서서 - 윤용재 (토론토 교민)
토론토 애국지사기념 사업회(회장 김대억)에서 매년 주최하는 호국보훈문예작품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싣는다. (편집자 주) 돌아보니 꼭 45년만이다. 서울현충원을 처음 방문했던 것이 고교 1학년 시절 현충일이었..
연재칼럼) 테일러의 경제야 놀자 5_ 투자 - 두번째
지난 편에서는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제일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할 부분 Time Horizon (투자 기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다. 그렇다면 투자자가 나의 목적을 설정을 하고, 투자 기간에 대해 명확하게 정하게 되었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해..
최우일의 그림 엣세이_6) 뭉크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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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너는 알고 있으리(7) - 소담 한부연 (캘거리 문협)
바위는 왜 먼 산을 하염없이 바라보는가 눈은 오는데 자작은 왜 하늘을 붉은 ..
기사 등록일: 2022-09-23
최우일의 그림 엣세이_5) 돌에 갇힌 사람
어느 이민자의 황혼의 인생_ 홍권의(에드먼튼 교민)
낯선 외국의 한적한 시골에서이민자로 살아가는 나는휴일도 없이 일을 한다환갑을 지나은퇴할 나이인생의 황혼에도힘든 줄도 모르고 일을 한다고왔던 얼굴에 주름이 지고세월이 피부를 늙게 하여도마음은 여전히 청춘인데일을 놓으면 마음도 늙어버릴 것 같다백세인생 ..
호국보훈문예작품공모전에서 캘거리 교민 입상 - 조슈아 리씨의 작품 ..
이야기 하면서 그 중대장은 바지를 걷어 올리면서 “인민군 총알이 여기를 관통했는데, 안 죽고 살아서 끝까지 쏘면서 싸웠다” “피 하고 바지가 범벅이 되어서 뿌서진 다리에 엉켜 붙었다” “나중에 살아남은 중대원들이 참호 구석에 피범벅 된 채로 쓰러져 ..
기사 등록일: 2022-09-19
<호모 사피엔스> 일초헌 조용옥 (캘거리)
꽃과 나무들, 그리고 새들이 분류되는 체질자작나무 숲에서 발견한미루나무 하나떠오르는 지혜 담아아마추어 둘레에서 피어난 꽃 우리의 꿈은 어디서 오나고향 멀다고 불러보고타향 타국 시민되어꿈의 종착역 찾는다미루나무 가지 끝에 앉은 새사람들의 시선 마주치며..
기사 등록일: 2022-09-16
연재칼럼) 테일러의 경제야 놀자 4_ 투자
성인이 되고,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서 고정적인 소득이 생기면 어떻게 이 소득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빠른 재산 증식에 대한 궁금증은 연령대, 그리고 시대에 상관없이 항상 중요한 주제였다. 그리고, 주변 지인 및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