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36
41끝나지 않은 실타래타우너 앞자리에 싸가지와 연준이 앉아 있고 뒷좌석에 규원이 앉아 있다. 공항을 출발 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세 사람 모두 말이 없었다. 아니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운전을 ..
기사 등록일: 2021-12-23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90 <사랑이란 무엇이기에? 1>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랑의 꿈을 꾸며 한 생을 살아가다가 흙이 되는 것일까? 세상에서 사랑을 찾고 사랑을 얻고 가지려고 한 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숱한 신문 방송 기사등을 통해서 접할 때가 수도 없이 많았다. 인류에게 예수님의 사랑 즉 성경에서 읽혀..
기사 등록일: 2021-12-17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35
40타우너를 직접 운전해서 서울로 올라가는 와중에도 싸가지는 계속 울고 또 울었다. 어린 것이,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부모를 한 번도 불러 보지도 못하고, 거기다 자기를 버렸다는 문서를 보고 얼마나 절망했을까? 싸가지는 가슴이 천 갈래, 만 갈래..
토네이도 _ 붉은 망또 이호성(캘거리 문협)
토네이도가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나는 사진을 찍고 문을 걸어 잠그곤 기도를 했다.그렇게 토네이도는 운 좋게 스쳐 지나가 줬다.정말 운이 좋았던 것일까? 운이던 뭐든 앞으로도 그 무언가는계속 내게 다가올 것이다. 기쁘던 슬프던 아님 무섭던 말이다.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34
38연준이 떠나는 날이다. 연준은 공항까지 혼자 가겠다고 미리 규원에게 말 해 논 상태라 규원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재단에 도면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당연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자꾸 시계만 쳐다 보는데 이 시간쯤 연준이 준비를 마치고 호텔을 ..
기사 등록일: 2021-12-09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33
36되돌아 가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니 이것저것 할 일이 많이 생겼다. 입양아 청년회 모임도 마무리를 지어야 했고 신부님 만나 앞으로 미국에 만들게 될 한인 입양아 도움 센터 건에 대한 한국 내 작업도 마무리 해야 했다. 모든 게 얼추 끝나고 비행기표..
기사 등록일: 2021-12-02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32
35연준이 자신이 장기 투숙하는 관광 호텔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고 있다. 자신이 들고 다니던 작은 가방을 들고 내리려는데 뒷 자석에 놓여 있는 봉투가 보였다. 규원에게 주려고 자신이 만든 대학 안내 서류 봉투였다. 다음에 다시 돌려 줘야겠다 싶어..
기사 등록일: 2021-11-26
캘거리 신금재 시인, -한국사진문학제에서 우수상 받아
캘거리 문협회원인 신금재 시인이 최근 한국사진문학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진문학상에 참여해 수필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문학협회는 지난 2020년 10월 ‘서울디카시인협회’로 창립되었으며 최근 ‘한국사진문학협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시뿐 아니라 수필 등 ..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31
33 사는 게 뭔지, 젊은 처자 규원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나마 굴곡 없이, 평탄하게 살아 온 내 삶에 대해 신은 믿지 않지만 그 누군가에게 감사 하고 싶다. 연준이나 규원이나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힘든 일을 겪어서 본의 아니게 나이 보다 훨씬 ..
기사 등록일: 2021-11-19
우리는 살아간다 _ 주니(캘거리 문협 회원)
강한 비바람과 천둥에도하루살이는 풀숲 사이에서 숨을 쉬고,작은 사과나무는 십여 알의 사과를 떨구고그 자리에서 꿋꿋이 남은 열매를 지킨다.푸른 하늘과 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도뭉개진 회색 구름 사이로 수줍은 파란 하늘도햇빛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킨다.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