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신가 눈이신가_ 이 종숙 루시아(얼음꽃 문학회 회원)
오신다는 말도 없이 살그머니 오신그대산넘고 강건너구름타고 바람타고간밤에 소리없이 찾아오신 그대은은한 달님이 길밝혀주고정다운 별님들의 속삭임들으며나무가지위에 쉬었다가잔디밭에 누었다가장독위에 앉았다..
기사 등록일: 2012-02-03
역사기행) 법흥왕과 신라 왕실 이야기(2)
신통하게도 법흥왕의 해몽이 들어맞아 옥진은 딸을 낳았다. 법흥왕의 해몽인즉 “칠색이라 함은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섞인 것을 뜻하고 새는 여자를 상징하는 것이니 그 꿈은 아들이 아니라 딸이다.” 꿈보다 해몽이라더니 정말 해몽대로 되었다.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묘도라고 지었다. 모계..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44 _ 글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어릴 적 한국에서 피아노를 배운 사람이라면 아마 체르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넘어갈 듯 넘어가지 않는, 늘듯 늘지 않는 피아노 실력에 지겹디 지겨운 이 체르니 30번 과정의 그 체르니가 사람이름이었단 말인가?맞다. 체르니는 훌륭한 작곡가 이..
기사 등록일: 2012-01-27
상황의 변화와 사람의 변화 _ 에드몬톤 새길교회 김동규 목사
살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아 보지 않는 사람이 없다. 상처를 받으면 그 사람을 향해서 분노가 생기고, 미움이 생기며 그 사람이 잘되면 극심한 시기심이 생긴다. 잘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이 들 때 더욱 그렇다. 이 마음이 오래 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을 대할 ..
역사기행) 법흥왕과 신라 왕실 이야기(1)
법흥왕은 신라 23대 왕이다.군장이나 제사장이란 뜻이 있는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등 제정일치 시대, 부족사회의잔재를 일소하고 중국식 칭호인 왕으로 통일해중앙집권체제의 기틀을 마련 했다. 마립간이라는 칭호가 정치적 군장으로 김씨가 왕권을 ..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43 _ 글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알로이지아에게 받은 시련의 상처를 모차르트는 또 다른 사랑을 통해 치유 받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바로 베버가의 셋째 딸이자 알로이지아의 동생이었던 콘스탄체 베버 이다. 모차르트가 1781년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보아도 이미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나있음을..
기사 등록일: 2012-01-20
양은그릇과 꽁보리밥 _ 灘川 이종학<에드몬톤/소..
우리 부부는 딸들을 만나려고 매년 한두 번 정도 미국 LA 나들이를 한다. 그리고 LA에 도착한 다음 날부터 먹거리 투어에 나선다. 그 동안 딸들이 개척(?)해 놓았다는 식당들을 찾아서 별미를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 순례에 앞서 먼저 꼭 들리는 데가 있다. 추억의 설렁탕과 순댓국 ..
역사기행) 사라진 샛별 이준, 최연소 영의정 이야기(2)
이시애 난은 사건 자체로는 큰 게 아니었다. 조선 전기 일어난 대규모 군사반란이지만 난이 일어난 지 3달 만에 이시애를 잡아 처형하고 진압되었으니 그 자체로는 별 게 아닌데 그 여파가 컸다. 첫 째 이 사건 이 후로 세조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그 후 일년을 약간 넘겨 살다 1468..
달님 되어 오시는 임_ 손형국 (에드몬톤 얼음꽃 문학회)
구름 가려 보이지 않는 달님칠흑 같은 어둠천만 길 낭떠러지 시커먼 낙동강 물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기찻길 따라 10리잠시라도 보고 싶은 마음 먼 길 나섰지만순간 스치듯 지나가 버린 짧은 만남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없음이왜 이토록 지금까지 가슴 아픈 걸까?살짝 고개 내민 달님은빛 물..
기사 등록일: 2012-01-16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42 _ 글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모차르트는 어린아이 같았지만 사랑 앞에서 만큼은 진지하였다. 모차르트의 인생에서 여성은 아버지와 다르게 늘 따뜻한 어머니 안나, 잘츠부르크의 빵집 딸 블로니, 사촌 여동생인 마리아 안나 테클라, 베버가의 자매 알로이지아와 콘스탄체를 꼽을 수 있다. 모차르트가 알로이지아를 만나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