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민의 세상읽기 _ 6월 23일자
“천일염 사놓았어요?”“마트에 다 팔리고 없어서 맛소금만 잔뜩 샀어요.”엊그제 잠깐 들른 토론토 한국식품점에서 필자가 들었던 한국 아주머니들의 대화내용이다. 무슨 소리인가 싶어 매장 직원에게 물었다.“일본 오염수 때문에 손님들이 천일염을 몽땅 사가세..
기사 등록일: 2023-06-23
안영민의 세상 읽기 _ 6월 16일자
마이클 코리타의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라는 제목의 소설은 우연히 범행 현장을 목격한 소년을 죽이려는 자들과 그에 맞서 소년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물이다.필자가 토론토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해 읽었을 때가 작년 12월이었는..
기사 등록일: 2023-06-16
오충근의 기자 수첩) 쿠르드족의 비극
제국주의가 남긴 상처1차대전은 독일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제국과 같은 편이 되어 영국 프랑스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전쟁이다. 독일 통일의 주역 비스마르크는 전쟁을 반대하는 외교의 천재로서 유럽국가들에게 “우리는 너희를 해롭게 할 생각이 ..
기사 등록일: 2023-06-09
안영민의 세상읽기_ 6월 9일자
한주간 지구촌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졌다.“철로가 온통 피바다였다.”지난주 인도에서 발생한 열차 다중 추돌사고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해 인도가 충격에 휩싸였다.열차 석 대가 잇달아 충돌하면서 275명이 사망하고 1100명이 다친 것으로 ..
안영민의 세상 읽기 _ 6월 2일자
신문사가 속보 전쟁을 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팩트에 대한 충분한 취재가 없고 분석이 부족한 기사들이 속보 형태로 넘쳐나기 때문에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경쟁지에 ‘물’먹는 일은 치욕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
기사 등록일: 2023-06-02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민심에 호소 - 노틀리, 스미스, 캘거리 ..
캘거리 선거는 월요일 본 투표에 앞서 주 총선이 마지막 주말에 접어들면서 사전투표가 마지막까지 진행되었다.금요일(5월 26일)은 UCP 다니엘 스미스 당 대표가 선거일을 앞두고 언론과 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당은 NDP의 법인세 인상 약속..
기사 등록일: 2023-05-28
안영민의 세상 읽기_5월 26일자)
필자는 옛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앤틱(Antique)은 아니고 옛 문화나 역사를 좋아한다. 호고민구(好古敏求) 스타일이다. 옛 것을 좋아해서 부지런히 찾아 배운다는 뜻이다. 서점에 걸린 책들을 보자면 고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고 구태한 사람은 ..
기사 등록일: 2023-05-26
오충근의 기자수첩) 불모지에 핀 사회민주주의 꽃 - 다가온 총선거..
5월29일은 앨버타 총선거 날이다. 사전투표는23일(화요일) 부터 27일(토요일)까지다. 이번 선거에서는 UCP와 NDP가 87개 선거구 모두 후보 등록을 했다. 앨버타 녹색당은 41개 선거구에서 후보 등록을 했고 앨버타 당은 19개 선거구에서 자유..
안영민의 세상읽기 - 5월 12일자
캐나다와 중국의 갈등이 일촉즉발이다. 전입가경(漸入佳境)이다.캐나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은 8일 토론토 주재 중국영사관 소속 외교관을 추방했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치인을 사찰한 혐의로 그를 외교적 ‘기피인물’(person non grata)..
기사 등록일: 2023-05-12
기자 수첩) 캐나다에서 가장 보수적인 앨버타 - 코로나가 바꾼 앨..
앨버타가 주로 승격되어 연방에 가입하던 1905년, 그 무렵 잠깐 자유당이 집권했고 그 이후에는 보수가 UFA(United Farmer’s Association), SCP(Social Credit Party사회신용당) 등 이름을 바꿔가며 집권했다. 그후 진보 보수당(PC:Prog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