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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오늘 개막…한국, 오늘 밤 체코와 첫 경기 - 캐나다도 12일 역사적인 첫 홈 월드컵 경기…한인사회 관심 집중

(사진출처=Getty Images) 
(안영민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11일 개막한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이다.

한국은 개막일인 11일 밤 10시(이하 동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참가국 확대에 따라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어 이전 대회보다 본선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는 12일 오후 3시 토론토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이는 캐나다 영토에서 열리는 사상 첫 남자 월드컵 경기로 기록된다. 같은 날 저녁, 개최국 미국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캐나다는 1986년과 2022년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으며 아직 월드컵 본선 승리가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홈 경기 이점과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바탕으로 사상 첫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대표팀 주장 알폰소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데다 일부 핵심 선수들도 부상 문제를 안고 있어 변수로 꼽힌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가장 강력하게 거론된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뒤를 잇고 있으며 노르웨이, 모로코, 일본 등은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특히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역대 최대 규모…조 3위도 32강 진출 가능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여러 면에서 기존 대회와 다르다. 가장 큰 변화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점이다. 이에 따라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대폭 증가해 조별 리그 경기를 통해 매일 최소 3경기에서 6경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조별리그는 기존과 동일하게 4개국씩 12개 조로 진행되지만, 각 조 1·2위뿐 아니라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 때문에 한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중위권 국가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토너먼트는 약 6주 동안 진행된다. 캐나다의 개최 도시는 밴쿠버와 토론토로, 각각 조별 리그 5경기와 32강 1경기를 치르고, 밴쿠버는 16강전도 개최한다. 8강전부터는 모든 경기가 미국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7월 19일 NFL 뉴욕 자이언츠와 제츠의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경기 규정에도 일부 변화가 있다. 조별리그 승점이 같을 경우 기존에는 골득실차가 우선 적용됐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상대 전적이 1순위 타이브레이커로 적용된다. 또한 선수 보호를 위해 모든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한 차례씩 3분간의 공식 수분 보충 시간이 운영된다.

기사 등록일: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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