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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단속 카메라 없앴더니? -시속 30킬로미터 초과 과속급증 현상 나타나

사진 출처: CBC  
(서덕수 기자) 주정부가 대부분의 도로에서 과속단속 카메라를 철거한 이후 규정속도보다 30킬로미터 이상을 초과하는 과속이 무려 12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도로안전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에드먼튼 시와 U of A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단속카메라 철거가 과속급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시 Safe Mobility 제시카 라마리 디렉터는 지난 화요일 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동화된 과속단속카메라가 계속 운영되었다면 운전자들의 초과속현상은 상당부분 제어되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과속단속카메라가 운영되었던 지난 수년간의 차량속도와 철거 이후 차량의 속도를 비교분석했다.

이에 따라 에드먼튼 시는 주정부에 8곳의 자동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요청했지만 주정부는 오는 9월까지는 승인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추돌사고는 전례없이 줄어든 반면 중상이나 사망사고와 같은 심각한 피해는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혀 과속이 그 원인임을 지적했다.

지난 해 에드먼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32건으로 시가 지난 2015년부터 Vision Zero 캠페인을 시행한 이후 최다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보행자 사망사고의 67%가 교차로에서 발생해 교차로에서의 서행이나 안전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통과하는 위반건수도 지난 해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낵 시장은 “통계자료에서 나타나듯이 교차로, 도로에서의 무분별한 과속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정부 교통부에서 이 데이터를 면밀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 에드먼튼 경찰도 이 같은 상황을 주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빠른 결정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과속단속카메라 철거로 시의 교통범칙금 수입도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2029년 최대 5천 2백만 달러에 달했던 범침극 수입이 올 해는 단 5백만 달러로 예상되면서 90%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시의 범칙금 수입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현재 수준의 교통안전을 위한 경찰력 수행에 필요한 예산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결국은 재산세 수입에서 끌어다 쓰야 하게 되었다. 시는 이미 8백만 달러를 단속에 필요한 운영비로 배정하고 있으며 추가 필요한 예산만 5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정부는 과속단속 카메라 재도입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주정부 교통부 후삼 칼로 대변인은 “주정부는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도로의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과속단속 카메라의 재도입이나 확대운영 계획은 없다”라고 확인했다.

기사 등록일: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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