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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주말 단신) 앨버타 연방 탈퇴 비용 분석에 150만 달러 펑펑, 캐나다 월드컵 개막전 제치고 케이티 페리와 데이트 한 전 총리 트뤼도에 공분…외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와 케이티 페리가 미국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안영민 기자)

몬트리올 경찰, 흑인 머리 자르고 표적 단속 의혹… ‘제 식구 고발’로 수사

몬트리올 북부 파출소(39번지) 소속 경찰관 16명이 흑인과 아랍인 등 소수 민족을 상대로 인종차별적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동료 경찰관들의 용기 있는 내부 고발로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인종적 배경만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리는가 하면, 단속 과정에서 시민들의 머리카락(드레드록스)을 강제로 잘라 보관하는 기행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를 받는 경찰관 대부분은 경력 5년 미만의 젊은 직원들이다.
파디 다게르 몬트리올 경찰청장은 심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제복을 더럽혔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경찰 당국은 즉각 연루자 2명을 정직, 3명을 보직 해임하고 나머지는 대민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 중 2건은 검찰로 송치돼 형사 기소 절차를 밟고 있다.
몬트리올 시장은 즉각 인종 프로파일링을 규탄하며 "경찰 보디캠 도입을 전면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과거에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소수 민족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던 곳이어서, 이번 사건으로 민심이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앨버타, 연방 탈퇴 셈법에 150만 달러 펑펑

앨버타주 정부가 연방 탈퇴(분리 독립) 시 발생할 경제적 비용을 분석한다는 명목으로 캘거리 대학교에 연구를 의뢰하고 자문단을 구성하는 데 최대 15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문단은 과거 연방 정부를 상대로 독립성 강화를 주장했던 보수 성향의 경제학자 잭 민츠를 필두로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연구진은 올여름 말까지 여권 발급, 군대 창설 등 현재 연방 정부가 도맡아 하는 서비스들을 주 정부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때 들게 될 비용을 산출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분리 독립 비용을 두고 정가는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계산법이 극명하게 갈린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은 초기 비용만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연방 잔류에 무게를 두는 반면, 독립파 측은 초기 비용이 57억 달러에 불과해 독립 후 오히려 재정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야당은 즉각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나히드 넨시 신민주당(NDP) 대표는 "독립 비용이 막대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주민투표를 고작 4개월 앞두고 주수상 측근들에게 세금을 퍼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분리독립 단체의 유권자 명부 유출 사건을 지적하며, 러시아 등 해외 세력의 주민투표 개입 가능성에 대해 정보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앨버타주의 운명을 가를 10월 19일 주민투표 직전에 발표된다. 당일 주민투표에서는 캐나다 잔류 여부와 함께 향후 법적 구속력을 갖춘 '최종 분리독립 투표'를 추진할지 여부를 묻게 된다.



전 총리 트뤼도, 캐나다 월드컵 개막전 제치고 케이티 페리 유람… 캐나다인들 '공분'

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의 월드컵 첫 경기를 제쳐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기장을 찾아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LA 스타디움 관람석에서 트뤼도 전 총리가 지난해 여름부터 열애설이 불거진 케이티 페리와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당일 토론토에서는 캐나다 대표팀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개막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이 열리고 있었기에 캐나다 네티즌들의 배신감은 더했다.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캐나다 총리였던 사람이 자국 경기를 버리고 미국 홈 개막전에 가다니 말도 안 된다", "당장 체포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케이티 페리는 가슴에 미국과 캐나다 국기가 함께 그려진 핀을 꽂아 눈길을 끌었지만, 캐나다인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1-1 무승부로 끝난 토론토 개막전에는 트뤼도와 대조적으로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 마이크 마이어스 등 캐나다 출신 명사들이 대거 관람석을 지키며 자국 대표팀을 응원한 것으로 확인돼 트뤼도를 향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캐나다서 1년에 단 몇 명만… 가장 독특한 아기 이름들 공개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들이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캐나다에서 단 몇 명의 아기에게만 주어져 ‘가장 독특한 이름’으로 기록된 명단이 공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아기 이름 데이터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전국에서 6000개가 넘는 서로 다른 이름이 등록됐다. 상위 5위권 안팎의 인기 이름들이 각각 1000회 이상 사용된 반면, 비선호 혹은 독특한 이름들은 연간 사용 횟수가 100회 미만, 심하게는 10회 미만에 그쳤다.
통계청 자료에 나타난 연 100회 미만 사용된 독특한 이름은 다음과 같다.
남아: 무스타파(Mustafa), 브레이든(Brayden), 에이벨(Abel), 윈스턴(Winston), 에이스(Ace), 킬리안(Killian) 등
여아: 미케일라(Mikayla), 로라(Lola), 베라(Vera), 앨리슨(Allison), 테일러(Taylor), 에밀리(Emilie) 등
특히 연간 사용 횟수가 10회도 안 돼 ‘가장 희귀한 이름’으로 분류된 사례도 많았다. 남아 이름으로는 울프(Wolf), 스톰(Storm), 드레이크(Drake), 썬더(Thunder), 노스(North) 등이 있었으며, 여아 이름으로는 메르세데스(Mercedes), 시더(Cedar), 웬즈데이(Wednesday), 퀸(Queen), 문(Moon), 스톰이(Stormi) 등이 꼽혔다.



가나 핵심 미드필더 파르티, 성범죄 혐의로 캐나다 입국 거부… 월드컵 비상

가나 축구 대표팀의 부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토마스 파르티(Thomas Partey)가 성범죄 혐의로 인해 캐나다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면서, 2026 FIFA 월드컵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가나 대표팀은 오는 6월 17일 수요일 캐나다에서 파나마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파르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위기에 처했다. 캐나다 이민국은 파르티가 2025년부터 런던 법원에서 강간 7건 및 성폭행 1건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아 비자 발급을 거절했다. 파르티 측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피 아담스 가나 체육부 장관은 현지 방송에서 "사건이 발생해 재판이 진행 중인 영국에서도 파르티는 자유로운 시민으로 잘 살고 있다"며 "사건과 아무 상관도 없는 캐나다가 단지 혐의가 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막은 것은 완전히 잘못된 처사"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이의 제기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반면 캐나다 이민부 대변인은 "캐나다에 입국하려는 모든 개인은 관련 법률과 확보된 사실에 근거해 개별적으로 심사받는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기사 등록일: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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