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미네완카 호수 인근 잦은 흑곰 출몰에 등산로와 캠핑장 폐쇄 -..

관심글

관심글


“Boyfriend duties”…트뤼도, 캐나다 개막전 대신 미국 간 이유

월드컵 개막식 공연 지켜본 트뤼도에 비판 쏟아져…“우승은 당연히 캐나다를 응원한다” 해명

(사진출처=AP) 
(안영민 기자) 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하지 않고 연인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개막식 공연을 관람한 것을 두고 일각의 비판이 제기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트뤼도 전 총리는 “때로는 남자친구로서 해야 할 의무가 있다(Sometimes supportive boyfriend duties call)”며 연인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누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를 바라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 대표팀을 향한 지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뤼도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서 케이티 페리가 경기장 그라운드 위에서 선보인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페리는 자신의 앨범 ‘143’ 수록곡 ‘원더(Wonder)’를 열창했고, 트뤼도는 객석에서 이를 지켜봤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여름 처음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언론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 초기 단계라고 보도했으며, 이후 함께 휴양지를 방문하거나 올해 코첼라 음악 페스티벌에 동행하는 등 공개적인 데이트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트뤼도는 페리의 ‘라이프타임스 월드 투어(Lifetimes World Tour)’ 공연장 객석에서도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최근에는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열린 페리의 콘서트 영화 시사회 레드카펫에 함께 등장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트뤼도는 2023년 8월 18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소피 그레고아와 별거 사실을 발표한 이후 약 2년 반 동안 공개적인 연인이 없는 상태였다. 그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비에, 엘라그레이스, 아드리앙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정치 무대를 떠난 이후에도 세계적인 팝스타와의 연애로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트뤼도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캐나다 전 총리’가 아닌 ‘케이티 페리의 남자친구’라는 새로운 역할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사 등록일: 2026-06-15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