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에서 오는 4월 15일부터 봄맞이 도로 대청소를 시작한다. 시에서는 이후 10주에 걸쳐 32대의 청소 차량을 통해 16,000km에 달하는 캘거리 주거지 도로 청소에 나서게 된다. 청소는 9개의 관리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구역에는 매일 최소 3대의 청소차가 배정된다. 그리고 시의 이동성 유지 관리, 계획 및 운영 책임자 아담 파락은 청소는 평균적으로 도로 양쪽에서 세 번씩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에서는 매년 도로 청소에 1,040만 달러를 지출하며, 청소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파락은 도로 청소는 겨울 동안 도시의 빗물 시스템에 쌓인 잔해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먼지를 줄여 전반적인 공기의 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보통 4월 초에 청소가 시작되나 올해는 3월 말의 폭설로 인해 시기가 약간 늦춰졌다고 전했다. 또한 파락은 주민들은 캘거리 시 웹사이트(calgary.ca/sweep)를 통해 언제 청소차가 자신의 지역을 지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도로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면 차량은 인근으로 옮겨지고 소유주에게는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캘거리 시 도로 청소 기간에는 25,000건에서 40,000만건의 벌금 티켓이 발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벌금의 금액은 70달러에서 90달러 사이가 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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